별로 안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읽었네 나로미..
호불호가 갈리는 감상이니 양해 부탁바람 m(_ _)m
발정하는 밀월 - 이내리님 표 ㅃㅃ물. 나름 기승전결 다 있는데 씬 빼고는 기억에 남는게 없어... 동양풍+수인물 소재.
금단증 - 처음 보는 ㅂㄴ플에 대충격 먹고 단단해진 나로미는 욕패도에서 다시 한 번 대충격을.. 남주쪽 혐관으로 시작해서 전생에 얽히는 희한한 전개인데, 서로가 서로 원앤온리 였던게 좋았음.
비하인드 더 씬 - 대여로 봤는데 여주의 골때리는 (뇌)맑고 청순함이 인상깊었음. 남주가 엄청 어둡고 자낮인 만큼 이런 직진 타입의 귀여운 여주여야 하겠구나 했어. 의외로 재탕 두어번 하게 되는 작품.
절대역 - 말로만 듣던 교결표 달달 조폭물. 조폭물인데 달아요... 사실 교결님 다른 조폭 남주 보다 정윤교가 좀 얌전하달까 착하게 나오긴 하지 ㅋㅋㅋ.
욕패도 - 말해무엇. 가장 많이 재탕하게 되는 맵고 자극적인 중독성 갑 작품. 종섭이는 종섭이 밖에 없다 레알... 교결님 외전 기다려요. 내주신다고 하신거 철썩같이 믿고 있어요..
음란한 노예 계약 - 보는김에 외전까지. 로코라서 가볍게 읽히고 잣잣도 매우 좋았음. 외전에서 기억상실로 인해 찐 애샛기 남주가 되던데 그 에피소드가 전체 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았음. 그 소재로 좀 더 길게 보고 싶었어.
휘록 - 남주 재수 없어서 ㅂㄷㅂㄷ 떨면서 봤음. 시크님 작품이 원래 혐관으로 시작하는게 많고, 남주가 후회도 잘 안한다고 들었지만 얘는 한 짓에 비해 너무 후회가 없어서.. 끝도 좀 뚝 끊긴 느낌이라 외전이 필요한거 같은데 안나올거 가틈.응..
도마 위 오빠 친구 - 여러번 재탕했음. 짝사랑 여주 찌통물인데 남주도 쭉 좋아하고 있던 설정이라.. 솔직히 이런 두 사람이 십여년이 넘게 삽질 한 게 아직도 이해가 안됨. 친오빠 놈아. 그대로 돌려받아서 개고생 해라. 다 읽고 나 혼자서 상플로 여주가 그대로 남주 차버리고 남주가 홀로 이민간 후에 못참고 돌아와서 매달리는 시츄를 몇 번 상상해보고 그랬음. 끝이 그래서 외전이 필요하다 싶은 작품.
젖꽈 꿀이 흐르는 숲 - 이내리님표 ㅃㅃ물 2. 근데 발정밀월 보다는 좀 스토리가 있었음. 남주가 나이에 비해 입이 너무 별론데, 똑같이 별로인 종섭이는 웃기고 귀여웠는데 이 오빠(..)는 좀 싼티가..^^;. 그래도 여주 물빨햝 스토리라 나쁘진 않았고 귀신 소재가 나오는게 희한했음.
사탕발림 - 몽슈님표 다른 작품 다 재치고 이것부터 읽게 될 줄이야. 여주 물빨햝 이거 하나로 충분한 이야기. 달달하기 그지 없어서 만족했는데 문란남 남주의 과거가 여주한테 들켜서 매달리고 애닳아하고 혼나는 외전 격하게 원츄합니다. 안 나올 거 같지만.
길티 바이트 - 말로만 듣던 설정만 '연하'인 남주. 여주 혼자만 선결혼 후연애 인줄 알았지만 찐사 오브 찐사로 오랫동안 계략을 꾸미고 곁에 두고 서서히 옭아매는 남주가 다 해먹은 작품.
질 나쁜 선배 - 3대 선배라고 하던데 파워 납득. 역시 무한 재탕 작품. 아현 선배는 그저 아현 선배라는 말 하나로 밖에 설명 할 수 없다... 여주도 귀엽고 통통튀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남주와 딱이였어. 외전까지 꽉꽉 닫힌 해피라서 좋음
체리쉬 - 당분간 여주 짝사랑물 1인칭 시점은 사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했음. 이건 가망없는 짝사랑을 진작에 떨쳐버리지 못하는 여주도 별로였고 원앤온리 설정이면서 '좋아하는 애 괴롭히고 보자' 마인드인 애샛기과 남주가 참 안맞았음. 읽으면서 어찌나 화딱지 나던지 원.
교황님을 위한 짝사랑 회고록 - 위에 쓴 말이 무색하게 읽은 여주 짝사랑물. 사실 후회남 이라고 해서 잡은건데 짧아.... 짧아서 뭐 ㅈ도 없었음. 남주가 너무 가오 떨어지게 급변해서 매달리니 그것도 참 흠. 캐붕이 바로 이럴때 쓰이는 거 같음.
마이 스위트 하트 - 계속해서 여주 짝사랑물. 흠흠; 근데 여주 임신튀 이후 그녀를 되찾기 위해 안달복달 못하는 남주의 찌통이 맘에 들 정도로 길어서 좋았다. 그러게 진작에 잘하지 으이그. 싶었는데, 남주 입장도 이해는 되고 업보도 그렇게 크지 않아서 ㅇㅇ. 무엇보다 여주가 좀 질릴 정도로 자낮에 스토킹을 해대서 읽는 내내 별로 맘에 안들었던 터라 밸런스가 맞긴 하더라. (?). 아직도 이해 못하겠어.. 이렇게 소심하고 겁도 많으면서 남주 보겠다고 그 무한정 스토킹은 물론 남주가 딴 여자랑 잣잣 할 때 흘린 소품들을 줏어서 보물 처럼 간직하는 그런 시츄에이숑...
도버맨 - 춈춈님 작품 좋아하는데 3권은 좀 길었다.. 항상 그렇듯, 불행한 자낮 여주 - 인외미, 알파미 넘치는 최강자 남주(소패 기질 추가) 조합. 그저 3권 내내 오웬이 잘났고 오웬이 멋지고 오웬이 섹시하다. 만 주입 받았음.
누나 나랑 해요 - 소꿉친구, 재회물, 연하남, 이내리님표 ㅃㅃ물. ... 인데 역시 별 내용 없었음. 여주는 대체 뭘 하고 싶었던 것인가. 하고 책장 덮으면서도 의아함을 떨쳐내지 못했다... 남주가 아까운데 그런거 치고는 대학교에서 우연히 재회 하기 전까지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았던건 노이해. 원앤온리 라면서요..
놓치기 전에 - 이것이 바로 폭스남이구나. 그렇구나... 뇌를 강타하는 폭스남이였음. 앞치마 잊지못해.(^^). 시작은 여주 짝사랑물인데 찌통은 별로 없었음. 입으로만 친구친구 외치면서 눈으로는 '내 꺼 손대면 갈아마셔 버린다' 마인드로 여주 물빨햝을 시전하는 남주라서 찌통은 무슨. 무한정 달달하고 재밌는 꽉찬 단 권. 친구>연인은 이런게 제맛이지. (쌍방 짝사랑 삽질물로도).
재가 된다 해도 - 남주 회귀 & 여주 회귀. 여주가 죽기 전까지 남주의 공(포의)주(둥아리) 짓으로 쌓은 업보가 엄청나던데, 이 후 남주가 죽도록.. 아니, 실제로 자살 할 정도로 구른거 보고 용서해줬음. 단 권이라서 아쉬운데 단 권이라서 좋았던 작품.
황무지의 봄바람 - 내 인생 로판 리스트에 추가. 역시 여주,남주 동시 회귀물. 서로 각잡고 대화 1시간.. 아니 30분만 해도 다 풀릴 수 있는 문제를 2권 중반까지 질질 끌고 가면서 꿀고구마 100개를 입에 처먹여주던 작품 이였지만, 그럼에도 좋았음. 달달하고 애절하고 남주 애처롭고 여주 기특하고 다한 작품. 필력까지 뒷받침 되면서 뭐 하나 부족할 거 없는 완벽한 작품 이였음. 몇 개씩이나 되는 외전도 꽉꽉 닫힌 해피를 백업해줘서 그저 기쁘고 감사할 뿐이더라.
오빠 노릇 - 여주 짝사랑물. 세상 천지 어떤 '옆집' 오빠가 먹여주고 입혀주고 길러주고 초호화 맨션에 대학 등록금에 호화 명품으로 휘두르게 해주나. 설정 과다인 데다가 여주가 말로만 애 아니라고 주장 하지 하는짓은 애라서 좀 질리긴 한데, 이런 작품은 원래 남주가 다 해먹는 거라고 하더라. 8살 차이로 본인을 아저씨 아저씨 말하는 건 감점 이지만 잘나고 섹시하고 다정하셨으니 용서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