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남x상처녀 조합 개맛있다ㅠㅠ


남주는 서령이라는 집장촌에서 태어나서 밑바닥 인생을 겪을대로 겪은 무심남이고
여주는 부잣집 딸이었지만 집안이 망해서 서령으로 오게된, 가진건 하나도 없고 자존심만 남은 까칠도도녀야


작품 전체적으로 피폐+어두운 분위기고
초반 학창시절 이야기 정말 내 취향 탕탕탕🔫🔫🔫 긴장감 미침

초반은 모든 걸 다 주는 사랑, 후반은 모든 걸 다 빼앗는 사랑을 보여주는데 그 간극이 커서 그런지
초반에 비해 후반이 아쉽다는 후기를 봤었고 나도 동감하면서 읽었거든
여주 때문에 남주의 삶이 바뀐게 너무 안타까우면서도 이렇게까지 여주를 굴린다고?? 하는 마음이었는데(난 여주계모라서 잘봄😈)
서서히 남여주 감정이 이해가더니 나도 모르게 눈물 좔좔흘림ㅠㅠㅠㅠㅠ 태무진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흰색과 검정색, 담배향과 복숭아향, 피아노 소리 같은 오감에 대한 대비나 묘사가 두드러지고 애증의 감정묘사가 탁월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영상화되더라


조직물, 재회물, 상처남, 상처녀,
모든 걸 다 주는 순정과 모든 걸 다 빼앗는 집착을 한 작품에서 모두 보고 싶다면 츄라이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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