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 글 쓰고 나머지 재미있게 읽어서 후기 쓰러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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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는 사생아로 태어났는데 생부가 다른 아들들과 교통사고로 죽는 바람에 재벌회장인 조부가 데려다 키워.
그 직전 친모는 죽고 다른 가족들한테도 상처받아서 과묵하고 눈빛이 날카로운 사람으로 자라

여주는 재벌가 딸만 있는 집 장녀인데 약혼자가 결혼식장에 여주 세워두고 여주 절친이랑 도망가서 파혼하고 그 이후 다른 사람이랑 또 파혼해서 결혼 포기하고 자기사업 하면서 사는 중.

어느날 남주 조부가 여주집에 와서 혼담을 넣고 당사자들은 모르게 기회를 만들어서 둘을 만나게 함.

여주가 상처는 있지만 밝고 솔직하고 따뜻한 여자여서 차갑게 억눌리면서 자란 남주가 풀 악셀로 파워직진하는게 줄거리야

남주가 말없이 눈빛만으로 기죽이는 기센 사람인데 다른 사람 같이 있어도 여주만 보이고 만나자마자 바로 결혼으로 돌진하는데 장담하건데 그 속도가 로미들이 상상하는 속도가 아닐거임

여주는 자기가 두번이나 그런 상처가 있으니까 결혼? 이랬는데 어느새 혼인신고 마치고 같이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함 ㅎㅎㅎ

원래 내 취향은 쓰레기남 처연여주인데 직진남 햇살녀 조합도 너무 좋더라
빌런 처치도 사이다로 이루어지고
구작 느낌 있지만 주말 가족드라마 분위기로 재미있게 읽었어
참 외전은 같은 사건을 여주 친구시점으로 본 거라 굳이 안사도 될 듯

남여주가 서로 ㅇㅇ인거 밝히는 거 웃겨서 발췌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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