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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로맨스(HL) 여주는 자자고 자자고 하지만 남주는 싫다고 싫다고 하는 현로 ㅊㅊ (장문)
3,238 24
2021.10.2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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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결혼먼저

전반적인 흐름은 제목이고


아래부터는 약스포->강스포의 순서로 내용 줄거리 요약할게 ㅋㅋ
+추가내용) 지금 소설 재탕하다보니 작은아버지가 아니라 큰아버지더라
잘못씀 ㅠ ㅋㅋ



남주여주는 청소년기때부터 알던 사이
여주가 남주는 짝사랑하고 있었는데 남주는 알면서도 모른체 해줌
왜냐 남주는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고 친척어른들 집에서 자라는데
그 집에서 가스라이팅과 아동학대를 당하면서 자라거든
자기가 아끼는 것은 그 사람들이 다 부시고 없애버리면서
남주 자존감을 꺾으려하고 남주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군림하면서 자라게 하려고 노력했어
하지만 우리의 남주, 그 사람들 앞에서는 순종적인척하면서
오랫동안 복수의 칼날을 꿈꿨지


원래대로면 부모님이 물려받을 할아버지 가업을 그 인간들이
물려받았거든
그래서 여주가 귀엽고 자길 좋아하는 티를 내도 여주랑 제대로 말도 안섞고 여주가 그 집에 놀러와도 본체만체 했어


여주도 남주만큼은 아니지만 재벌가 핏줄인데
아버지가 남주네처럼 장손도 아니고 가업을 잇는데 큰 뜻이 없어서
학자의 길을 걸으셨거든 그래서 여주도 자연스레 여주네 가업 경쟁구도에서 밀리고 지분도 물려받은 유산도 거의 없다시피해서
보다 자유롭게 자라


그러던 어느날 두둥
(소설 첫장면의 시작)


여주가 퇴근길에 주차된 차로 걸어가는 중에
빛이나는 존재를 발견해 바로 어릴적 짝사랑하던 그 오빠
바로 남주를 목격하지

남주도 여주를 보고 잠시 생각하더니 다가와서 인사를 해
그리고는 기사도 없이 혼자 운전하고 다니냐며 살짝 불편<-포인트
해 하다가 조만간 또 보자^^ 하고 사라졌어


여주는 주체할 수 없는 심장을 진정시키는데

알고보니 남주는 그 날 여주 아버지를 만나서 따님을 제게 주십쇼
하려던 참이었어

자기 이버지가 이어받았어야 할 할아버지의 회사를 그런 인격체를 가진
작은아버지 부부에게 줄 수가 없어서 여주아버지랑 손잡고 같이 판 좀 뒤집어보자고하며 전략적 제휴의 단단한 증표로 자신과 여주가 정략결혼하는건 어떻냐고 제안하지



그래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둘이 결혼에 성공하려는 참에
남주는 여주가 자기를 털끝도 못건드리게 함
곁을 절대 안 줘

남주말에 의하면 자기가 찐사가 있다네?
여주는 충격을 받지만 뭐 결혼 적령기의 존잘남이 여자 없을리가 없고
이 결혼도 사랑으로 하는 것이 아니란걸 잘 알기에
ㅇㅋ하지만 결혼은 자신과 하는 것이기때문에 자신에게 적어도 남편으로서의 의무는 다 하라고 함



근데 결혼 생활 내내 남주는 말도 섞기 싫어하고 철벽만 쳐댜니
여주만 더 안달나고 급기야 남주에게 자자고 애원하기까지하는데도
남주는 못들을 걸 들었다는 듯이 무시해버려


여주는 애가 탄다 애가 타
내 오랜 최애와 함께 살면서 스킨쉽도 못하다니요ㅠㅜㅜ




<여기서부턴 약스포>


남주는 사실 찐사가 있는게 아니라 자기 작은아버지 부부를 좆되게 하려고 비리정보를 모으고 있는데 거기에 최적임자가 찐사인척을 해주는
대학동기 여자애임 명품관에서 직원으로 일하면서 재벌사모들이랑 친해서 아런저런 잡소리 찌라시들을 종종 물어다주는데
제법 쓸모있는 정보를 잘 물어와서 남주가 큰돈 주면서 자기의 산업스파이(?)로 고용을 함 ㅋㅋ
그러다가 여주랑 결혼으로 얽히게 되고 여주가 자기에게 감정적으로 많이 안빠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 대학동창 여자애한테
그렇고 그런사이인 척을 해달라고 부탁하는데
문제는 이 동창이 연기천재임;;; 여주 개빡돌게하는 부분을 잘 알고 찐사인 척 연기를 잘해서 여주 반 정병걸리게 만드는 존재




<강스포>

남주가 여주가 자기를 가까이 못오게 하는 이유 눈차챘지?
남주는 사실 여주를 태어난 날부터 봐왔는데
남주여주 어머니끼리 사실 절친이었어
그래사 여주가 태어난 날에 엄마 손 붙잡고 병문안도 가고
여주가 뾱뾱이 신발 신고 아장아장 걸을때도 친오빠처럼 지가 걸음마 시켜주고 업어 키웠다시피하고 여주가 콧물 흘리며 초등학교 입학하던 날도 기억하는데

남주 부모님이 차사고로 돌아가시는 바람에 여주네 집안과의
인연도 뚝 끊겨서 친척집에서 피폐하게 자라게 되었지

남주는 자기 친여동생처럼 돌보던 그 꼬물이 아이를 생각하며 늘 버티던 와중에


여주가 그 집에 놀러왔는데 자기도 모르게 놀라서 눈감고 자는 척을 했고
여주는 그 남주의 뺨에 뽀뽀를 해버린거야


그래 ㅠㅠ 사실 남주의 마음은 너무 예전부터 찐이었는데
자기가 아끼는 건 다 파멸시켜버리는 작은아버지 부부때문에
여주또한 반사적으로 밀어내고 자기가 복수할 힘을 온전히 다 가질때까지 여주를 멀리했어



나중에 여주아버지한테 털어놓는 장면이었나
왜 여주랑 정략결혼 하기로 맘먹은거냐고 묻는 질문에
잠시나마 여주랑 함께 살아보고싶었다고 ㅠㅠㅠ

이새끼 이러면서 처음에 여주 아버지한테 전략적 제휴 어쩌구
약팔았던거임 ㅠㅋㅋ



글이 ㅈㄴ 길어졌는데
내 최애씬은 여주가 남주랑 감정적으로 존나 싸운다음에 집을 뛰쳐나갔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여주가 일하는 갤러리에서 어떤 사건이 발생함
그래서 여주가
집에도 못들어오고 갤러리에서 밤새 뒷수습하다가 잠이들어서 외박하는 씬이 있었는데

이 날 남주가 여주한테 미친듯이 연락하면서 자기가 다 미안하다고
그동안 밀어내서 미안하다고 경찰에도 실종신고인가 하려고 하고
여주 집으로 무사히 돌아온거 알고 그동안 밀어내서 미안하다고 침대에사 고해성사(?)하는데 존나 짜릿했어^.^


참고로 남주 얼마나 여주한테 미친놈이냐면 여주가 어릴때 준 사랑고백 편지 거의 박제해서 서재 깊숙한 곳에 은밀히 보관함
군대갔을때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그 종이 자대로 보내달라고 해서
한시도 품에서 떼어놓지 않음^^

그러면서 결혼생활 내내 무심한 척 찐사있는 척 개지럴 떨어댄거
F.O.X



하 이거 한번 쓰고 새고 잘못해서 영업글 다 날라가서
수십번 고민하다 다시 장문으로 글 씀 ㅠㅠ 눈물난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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