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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현대물 #계약연애/결혼 #다정•존댓말남 #소유욕/독점욕/질투 #재벌•상처•무심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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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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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인공: 최수한 – 수려한 외모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다정하지만 고집이 세다.
*여자주인공: 장은조 – 상처를 지닌 아름다운 재벌녀. 겉은 뾰족하게 보이지만 속은 여리다.


“진짜 말하는 것도 왜 이렇게 예쁘지. 사람 심장 떨리게.”

은조는 가만히 눈을 깜빡였다.

“최수한 씨, 분명히 말해 두는데요. 난 빈말을 참 싫어해요. 그러니까 앞으로 나한테 예쁘니 귀엽니 이상한 소리 하지 마요.”

수한은 낮은 목소리로 열변을 토하는 은조를 보며 슬쩍 웃었다.

“그럼 은조 씨가 너무 예쁠 때마다 말 대신 키스할게요. 그럼 되죠?”

은조가 하지 말라는 말을 꺼내기도 전에 수한이 얼굴을 붙였다. 조금 떨어졌던 거리가 단숨에 좁혀졌다.

“미리 말했듯이 난 예고 같은 건 안 해요.”

동그랗게 커진 은조의 동공에 수한이 가득 찼다. 오늘 하루 몇 시간 새 몇 번이나 진득하게 다가왔던 그의 혀가 다시금 은조의 입 안을 야금야금 먹어 치우듯 잠식했다.

“지금처럼 키스를 해도 은조 씨가 너무 예뻐서, 예뻐서 견딜 수가 없을 때는….”

다시금 흐릿한 욕망에 젖어 들어가는 눈을 하고선 수한이 속삭였다.

“그럴 땐 그냥, 은조 씨 안을게요.”

긴 겨울밤, 예고 없는 그의 연주가 다시 시작되고 있었다.



김빠 <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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