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이』에서 조력자인지 방해자인지 아리송했던,
능글뺀질이 한태주
그런 한태주에게 약점이 잡혀 친구의 사진을 몰래 찍어야 했던
포토그래퍼 고승현
앙숙이었던 그들의 밑도 끝도 없는
레토르트 러브스토리
당신, 좋은 3분 짜장이었어.
승현이 말은 한마디도 안 하고 햇반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레토르트 짜장을 뜨거운 물에 데우더니 낮은 테이블 위에 척척 올렸다. 일회용 숟가락을 놓고서야 태주에게 말했다.
“먹어.”
그러더니 먼저 숟가락을 들고 햇반 위로 짜장을 부어 비벼 먹고 있다.
“나가자. 맛있는 거 사 줄게.”
태주가 말했다. 승현이 말도 없이 다섯 입쯤 먹더니, 우물거리며 말했다.
“빠르고, 편하고, 적당히 맛있고, 허기도 면하고.”
“영양가 없고, 몸에 안 좋아.”
“당신, 좋은 3분 짜장이었어.”
승현의 말에 태주는 얼음처럼 굳었다.
3분 짜장?
“근데 맞아. 영양가 없고, 몸에도 안 좋지.”
승현이 옆에 둔 가방을 들더니 무심하게 일어서며 말했다.
“먹고, 가. 자동으로 잠기니까 문만 잘 닫고.”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 태주는 승현을 올려다보았다. 승현의 눈빛에 장난기가 하나도 없었다.
“고생했어.”
자신이 말해 놓고도 웃긴지, 승현이 처음으로 웃었다
<밑도 끝도 없이>
<시도 때도 없이> 남주 삼촌이 여기선 남주로 나옴. 여주 친구가 여주이곸ㅋㅋㅋㅋ
이쪽은 뭔가 혐관느낌임ㅋㅋㅋㅋ
가볍게 보기에 좋음ㅋㅋㅋ
능글뺀질이 한태주
그런 한태주에게 약점이 잡혀 친구의 사진을 몰래 찍어야 했던
포토그래퍼 고승현
앙숙이었던 그들의 밑도 끝도 없는
레토르트 러브스토리
당신, 좋은 3분 짜장이었어.
승현이 말은 한마디도 안 하고 햇반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레토르트 짜장을 뜨거운 물에 데우더니 낮은 테이블 위에 척척 올렸다. 일회용 숟가락을 놓고서야 태주에게 말했다.
“먹어.”
그러더니 먼저 숟가락을 들고 햇반 위로 짜장을 부어 비벼 먹고 있다.
“나가자. 맛있는 거 사 줄게.”
태주가 말했다. 승현이 말도 없이 다섯 입쯤 먹더니, 우물거리며 말했다.
“빠르고, 편하고, 적당히 맛있고, 허기도 면하고.”
“영양가 없고, 몸에 안 좋아.”
“당신, 좋은 3분 짜장이었어.”
승현의 말에 태주는 얼음처럼 굳었다.
3분 짜장?
“근데 맞아. 영양가 없고, 몸에도 안 좋지.”
승현이 옆에 둔 가방을 들더니 무심하게 일어서며 말했다.
“먹고, 가. 자동으로 잠기니까 문만 잘 닫고.”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 않아 태주는 승현을 올려다보았다. 승현의 눈빛에 장난기가 하나도 없었다.
“고생했어.”
자신이 말해 놓고도 웃긴지, 승현이 처음으로 웃었다
<밑도 끝도 없이>
<시도 때도 없이> 남주 삼촌이 여기선 남주로 나옴. 여주 친구가 여주이곸ㅋㅋㅋㅋ
이쪽은 뭔가 혐관느낌임ㅋㅋㅋㅋ
가볍게 보기에 좋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