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내 필수공통교양수업이자 유명교양수업인 '타인의 이해'에서 한 조로 엮인 연구생 2년차 선배 남주와 졸업학년 학부생 후배 여주의 이야기고
어쩔 수 없이 계속 마주쳐야만 하는 과제를 진행하면서 악명 높은 유명인 남주와 반드시 이번 연도에 무사히 졸업해야 하는 여주가 우당탕탕읏쇼읏쇼 하는 게 주요 내용이야
연재로는 본편 130화+외전20화에 단행으로는 총 5권 분량
남주는 고고마도구학을 다루고 여주는 물약제작학이라 둘 다 마법학부여도 마법 뿅뿅 쓰는 내용은 거의 없이 열심히 학교생활하는 아카데미물이 메인이고 학교 얘기지만 수업하는 내용도 별로 없어
남주여주는 비유하자면 혼자서도 잘났지만 은근 외로워하는, 상처가 있어서 정 주는 걸 두려워하는 고양이에게 조심스럽지만 끊임없이 다가가는 집사 같은 관계인데
#천재#염세적#까칠#불주댕이#은근자낮 남주
#성실#우등생#솔직담백#심지굳은#햇살 여주
거의 키워드 보면 느껴지는 그 클리셰대로 흘러가니까 아는 맛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나는 그래서 좋았어)
주관적인 거지만 문체도 거슬리는 거 없이 웹소 치고 대사 위주보다 지문 많게 길게길게 써줘서 읽을 때 좋았음
그리고 여담이지만 중반쯤에 사랑하는 사람 앞에 선 자기 모습을 스스로 낯설어하면서 생소한 타인같다고 생각한 거 보고 교양수업 이름이 그래서 타인의 이해였나 싶더라 물론 말 그대로 타인의 이해인 것도 있겠지만
여주도 마냥 밝기만 한 사람은 아니고 남주여주 둘 다 사람에게서 한 발짝 멀어져있던 사람들인데 둘이 만나면서 둘 다 자신이 알던 자신의 모습에서 조금씩 달라지는 게 재밌었음
+ 읽다보니 후반에 정말 아예 그 내용이 자세하게 나오네ㅋㅋㅋ(〃⌒▽⌒〃)ゝ
이하 발췌이미지 조금
(읽다가 갑자기 후기 쓰고 싶어져서 생각나는 부분 발췌하다가 글 쓰고 있는 건데 리디가 연재본 통합검색 좀 만들어주면 좋겠다 찾기가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