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30호는 너무너무 재밌게 읽었고
외전 넘어가니까 사실 내가 외전 잘 못 읽는 편이라
그냥 슥슥 넘기는 수준이었는데
드미트리 시점의 이야기 사실 별 관심도 없었는데
읽어보니 너무 재밌는거다
본편에선 분명 이자벨라랑 미카엘이 영혼의 짝이구나 생각했는데
외전 보니까 뭔가 이자벨라가 미카엘을 사랑한건 가족의 사랑 같은 느낌
말은 친구라지만 남동생 오빠 무슨 그런 혈연 같은 끊을수 없는 존재에 대한 사랑 같고
드미트리랑은 진짜 잠깐 이성적으로 좋아한건 맞는거 같은 순간이 있었던거 같음
드미트리랑 오래 못보다가 성인되서 처음 만났을 때
쟤랑 얽히면 내 자유가 사라진다는 두려움과는 반대로 이성적으로 확 끌리는 느낌도 있었던건 아닐까 싶은.
드미트리 한번은 그냥 미친척하고 속마음을 고백하지 그랬냐...
얘 마지막까지 진심 안 전한거 맞지?
그냥 외전 보니까 씁쓰름하고 그러네
리엘라 동생 비앙카는 어떻게 된건지도 궁금하고..
뭔가 드미트리는 비앙카한테는 리엘라한테 같은 감정?이 조금도 없었던거 같아. 아직 어릴텐데 자살한거 보면
뭐 리엘라한테도 별로 없긴 했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빠같은 모습을 보이고는 했으니까
30호 타기 전에 계속 사격 연습 시켰던 것도...
리엘라가 드미트리랑 사격할 때 같은 습관 가지고 있었던 거 나왔을때 슬펐잖아..
아무리 밉고 싫고 키메라네 뭐네 그래도 부녀는 부녀구나 싶어서
그나저나 외전 계속 보면서 재산은 어떡하지..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났건 어쨌건 어쨌거나 드미트리 유전자를 받은 친딸인데 리엘라가 저 막대한 유산 다 가져가야 하는건 아닌가.. 재산 쌈 났다는거 보니까 아까워 죽겠네 싶었음
무튼 재밌었다... 이제 뭐 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