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적통 황녀인데 사생아인 오빠한테 견제당하다가 황태자가 된 오빠의 지시로 망조가 든 옆 제국의 막내 황자랑 정략결혼하게 됨
결혼식날 처음 본 남주랑 초야도 치르고.. 정략결혼답게 서로 의무와 예의만 차리는 결혼생활을 시작함
근데 같이 살아보니 남주가 너무 다정하고 괜찮은 남자인거임
여주는 남주를 사랑하게 되는데 남주는 자꾸 선을 지키고 사적인 감정이 없어보이니까 여주 속이 타들어감
남주는 원래 비렁뱅이 고아였었고 막내황자랑 외모가 비슷하단 이유로 끌려가 맞아가면서 교육받아 황자 대역 역할을 하다가 결혼까지 대역으로 하게되었음
남주가 고아로 떠돌던 어릴 때 남여주 잠깐 인연이 있었는데 남주는 그걸 계속 기억하고 있었고 여주는 그 기억을 잊어버리고 있었음
결론적으로 남주는 어릴때 첫사랑이었던 여주를 알고도 가짜 황자로 결혼하게 된거였고, 여주는 전혀 모르고 그냥 처음 보는 옆 나라 황자라고 알고 있는거..
남주는 첫사랑이었던 여주와 결혼생활하면서 새롭게 여주에게 반하고, 여주를 더 사랑하게 됨
둘이 속으로 너무 좋은데 표현도 잘 못하고, 서로 마음을 모르니까 말 한마디 한마디 의식하고 분석하고 오해하면서 삽질함 ㅋㅋㅋ
특히 남주는 비천한 신분으로 황녀인 여주를 속이고 살아간다는거에 엄청 죄책감을 느낌 ㅠㅜ
여주가 황자 이름 부르면서 사랑 고백할 때도 자기 본명이 아니니까 기쁨과 슬픔을 동시에 느끼기도 하고...
암튼 여러 삽질끝에 서로 사랑 고백하고 남주는 평생 들키지 않으려고 하는데, 망조가 들었던 황자의 제국이 진짜로 망해버림
결국 남주의 가짜신분이 탄로나는데...
둘이 정략결혼하고 삽질하고 소소허게 영지 다스리는 1, 2권 분량이 좋았고
이후로 3, 4권은 쏘쏘했음
여기 여주 오빠가 현실적으로 짜증나는 타입.. 완전 나쁜놈도 아닌데 결정적일 때 여주 팽하고 그러다 나중에 어중간하게 여주 위한답시고 뭐 해주려다가 또 이용해먹음
여주도 그냥 현실에 순응하는 스타일이어서 답답하기도 함
막.. 추천은 못하겠는데 신분 속이고 결혼하는 남주가 드물어서 후기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