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보게 된 언정 소설에서 황제의 한마디로 인생이 정해지던 내용이 있었거든.
주인공을 마음에 둔 황자가 있었고 그걸 열심히 티도 냈는데,
황제가 정치적인 목적에서 그 황자에게 다른 사람과의 결혼을 ‘명령’했단 말이야.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아비가 황제니까 거역하면 죽는 게 무서워서 부들부들 떨면서 명을 받든다고 한 게 너무 충격이었어...
그냥 한번씩 그 내용이 생각이 나더라구.
인권은 커녕 부모 자식간의 대소사인 결혼조차도 필요에 의한 명령에 이루어지는 게...
로판들 보면 자녀가 가주 말에 반대하거나 항의하는 게 종종 보이는데, 가끔씩 이 절망스러운 혼인 승낙(?)이 떠올라서 기분이 묘해져.
옛날엔 더 많이 그랬겠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