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리디로부터 소정의 포인트를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리디맠다 #리디맠다할인해
*스포 있음*
3천원으로 뭘 살지 고민하다가 12월 초에 1권 무료 읽고 감겨 장바구니에 담아둔 30퍼 할인작 [깨진 잔은 붙지 않는다]을 캐시 보태고 보태어 구매 완
외전 포함 3권 분량이라 너무 길지 않아 금방 완독하기 좋았음
1권 흐름 그대로 막권까지 재밌을까 기대했는데 2권 중반부부터 3권 초중반까지는 빙빙 제자리만 맴돌고 진척없는 주연 부부간의 오해가 지루해 읽는 속도가 좀처럼 나지 않았음
그래도 3권 초반 지나고는 마지막까지 술술 읽기 좋았음
제목의 비유처럼 남녀주인공의 사이가 다시 회복되기 어렵겠다고 내심 메리베드엔딩을 기대했는데 전혀 아니었음
제목과 반대로 작가님이 깨진 잔을 어떻게든 이어 붙여 썼음 ㅋㅋ
전형적인 회빙환없는 오만후회남주물이고 아는 맛이라 좋긴 했는데 아쉬운 포인트가 있었음
남주의 후회와 여주의 도망은 짧아서 감질맛나다 말아 아쉬웠고, 무엇보다도 임출육 좋아하는데 임신한 상태로 외전이 후다닥 끝나버려 너무 아쉬웠음
아쉬운 점이 적잖았지만 맠다할인+리디 지원금 덕에 산 킬링타임용 술술템으로 잠시나마 즐거운 연말이었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