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는 민간인이고 친구들은 히어로 섭남이 빌런
섭남이 정체를 숨기고 고딩때부터 사귀다가
어느날 여주 아빠 죽이겠다고 협박하면서 뭘 쓰게 시킴
여주는 되게 강단있는 편이라 자기가 지금 죽는건 빌런 탓이고
너네 탓 아니라고 말하고 뛰어내리거든.. (물론 섭남이 구해줬음)
근데 이 섭남이 위장연애하는 동안 여주에게 진심이 됨..
그래서 구해준거고
4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집착하고..
그러다가 좀 많은 일이 있었지만
여주가 섭남 앞에서 자기는 남주를 사랑한다고 말해서
섭남이 여주 기억 지우고 세뇌하는 물약 써서 결혼하려고 함
해외로 가려던걸 히어로 친구들이 찾아서 무산되고
섭남은 빌런이다~ 뭐 이런걸 말해줌
근데도 일단 여주는 돌아가서 얘기를 들어보겠다고 말해
그래서 섭남한테 돌아갔고..
근데 여주가 매사에 진심을 전하는 사람이거든
섭남이 빌런인걸 알았어도 널 믿는다고 해줄 정도야
빌런이어도 달라지면 계속 믿어줄거라고 말함..
섭남은 과거에 여주가 자신을 안 믿는다고 버린다고 생각했음
히어로 친구들 정보를 하나도 안 넘겨주니까
근데 그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먼저 여주를 버렸단걸 깨닫고
절망하다가 결국 여주를 히어로들 한테 보내줌
그리고 자기 조직 말고 히어로들한테 이것저것 협력하다가
여주가 볼 수 있는 곳으로 떨어져서 자살함
하루종일 생각나서 미치겠어....
물론 내가 남주 얘기는 제외하고 섭남 얘기만 쓴거라
생략이 많긴한데....
나 이정도로 섭남병 걸린 거 처늠이야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