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까지 자기 신발도 없이 나무신 하나로 엄마랑 번갈아 신은 까막눈 여자애를 16년 동안 잘 먹고 잘 교육받아 글도 알고 예법도 공부한 애랑 비교한다?
그건 이미 학대다...
하필 비교대상이 동성에 한살차이 또래에 심지어 시스에가 연상임 망했어 이미 망했어
의무교육 받는 이 나라에서도 당장 생활비 때문에 알바하는 애랑 고액과외 받고 미래 걱정없이 공부라는 애랑 뽑아낼수 있는 기량이 다른데 뭔 극빈층이랑 백작가 아가씨를 비교해...
소설 내에서도 사이 좋은 자매끼리도 의상하게 만든다는 구절 많이 나오는데 맞음
딱 한사람만 둘을 비교하며 시스에를 후려쳤으면 시스에도 가해자에게 지랄했을 수도 있지만 손 꼽을수 없이 많은 이들이 그러면 비교대상에게 분노하게 됨 게다가 로에나도 왜 이걸 못하지 하는 눈으로 봤으니 더...
게다가 둘이 상성도 안맞아 로에나가 차라리 오만한 귀족이었으면 시스에도 이만치 안빡쳐했을듯
약간 뭐랄까 나 과외받은거? 우리 부모님이 능력 되서 해주신건데 머 어쩔? 누가 흙수저로 태어나래?이러는 애랑 당장 생활비 땜에 알바하고 있는데 알바도 좋지만 네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게 어떨까? 학원도 다니고~ 엇 돈이 없다고? 자식 미래를 위한 건데...? 다른곳에서 아끼면 되지 않나? 이러는 애가 있으면 시스에는 후자에 더 빡쳐하는거임 후자는 자기가 건설적인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고 특권층이라는 자각도 없어서 더 빡치는 느낌
솔직히 로에나 16살짜리 귀족 여자애치고 착한 편이긴 함 착하긴 한데 애초에 로에나의 세계가 넓지도 않고... 사춘기쯤이라 그런지 나는 착한 사람이야 병도 좀 걸려있고... 눈치도 없는 편이고...
상식적으로 17살 여자애가 관리부실로 말에 치일뻔 했으면 거기서 대신 용서해주고 말고 전에 괜찮냐 기겁부터 했어야 맞는건데 로에나는 대신 용서해주고 용서안해준 시스에 탓하고 첨본 하인은 걱정하면서 내걱정은 안들디? 하고 시스에가 비난하니까 울어서 모면하려고 하잖아
시스에를 나름 좋아하긴 하는데 착한 나에 좀 취한 부분도 있고 솔직히 시스에를 천하고 부족하게 보는 것도 맞고 근데 그걸 인정할수 없고 주변 사람들의 착하다는 말에 좀 취한거 같음 자기 안의 욕망 질투 멸시 이런걸 인정 할수 없는거
차라리 아주 어릴때 합사했으면 아니다 일단 고용인부터가 문제다... 걍 사춘기 애들을 이간질하는 하인들 틈에 던져두니 이 난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