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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 몸을 빼앗겼다

무명의 더쿠 | 08-31 | 조회 수 880
공작가의 고명딸인 여주는 8살에 오빠와 평민 거리에 놀러갔다가 혼자 골목길에 들어서고,


거기서만난 꼬질꼬질한 소녀의 부탁으로 소녀가 들고있던 랜턴에 손을 댔다가 정신을 잃음


정신을 차려보니 여주는 소녀의 몸으로 깨어났고, 여주 몸에 들어간 그 소녀는 여주를 찾으러 온 오빠 손을 잡고 여주인척 돌아가버림


순식간에 고위귀족에서 평민고아가 된 여주는 거리에서 만난 소년에게 도움을 받아 소년의 집으로 가게 되고 여주는 소년과 남매처럼 자람


소년의 어머니는 여주를 돌보면서 고아원을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하고, 여주도 커가면서 고아원 애들을 돌보며 점차 평민의 삶을 받아들이게 됨


귀족으로 8년, 평민으로 8년을 산 여주는 어느날 혼자 평민 마을을 구경하러 나온 또래 귀족으로 보이는 남자를 마주침


귀족이지만 정체를 숨긴 남자와 친해지게 된 여주는 어느날 찾아온 대공가의 마차를 타고 대공저로 가고 거기서 정체를 숨겼던 귀족인 대공에게 계약 약혼을 제안받음


여주는 대공을 통해 실제 가족들을 만나보고 싶어 제안을 수락하게되는데...


여주가 오만한 귀족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멘탈이 약하지 않음 ㅋㅋㅋ


몸을 빼앗긴거에 대해 막 크게 분노하거나 억울해하는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아서 감정 소모없이 볼 수 있었음


대공인 남주는 완전 강아지... 내가 본 남주중에 사교성 제일 좋음 ㅋㅋㅋㅋ 신분고하 막론하고 누구와도 금방 친해짐 ㅋㅋㅋ


그리고 처음에 여주 도와줬던 소년이랑 관계성이 너무 좋았음 찐남매 텐션인데 애가 너무 착해... 여주가 바뀐 처지에 적응하지 못해서 패악부려도 다 받아주고 ㅠ 여주를 계속 옆에서 지지해줌 남주보다 더  좋았어


아힘숨에 오스카처럼 이성애보다 더 견고한 피보다 진한 가족애가 너무 마음에 들었음




아래 내용 스포











계약 약혼한 여주는 진짜 가족들을 만나러 공작가로 가고, 본인 몸 뺏어간 소녀를 대면하고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됨


알고보니 소녀는 본인이 읽었던 소설에 빙의한 빙의자였고 여주는 원작 악녀였던 것


평민 고아로 빙의한 빙의자는 본인이 살아살 길이 막막하니 흑마법사의 도움을 받아 원작 악녀인 여주의 몸으로 살며 선행을 베풀고 살았음


여주는 8년동안 고아원에서 살고, 강아지 남주를 만나 성격이 많이 둥글어져서 빙의자의 말을 듣고 본인을 벌하라는 빙의자를 용서함


근데 이 빙의자도 모질지 못한 성정이라... 죄책감이 커서 여주에게 사실을 털어놓은 다음날 자살한 상태로 발견됨


잉? 그럼 여주 본체는?


어쨌든... 여주는 진짜 가족들과 살며 남주랑 약혼도 하고 평화롭게 지내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흑마법사한테 납치당함?


여주를 납치해 마탑에 가둔 흑마법사는 여주에게 흑마법을 가르침


흑마법사는 흑마법으로만 죽을 수 있는데 혼자 오랫동안 죽지 못해 죽음을 원하던 흑마법사가 흑마법에 재능이 있는 여주를 보고 모든 일을 꾸민 것


여주는 자기 인생 망친 흑마법사한테 복수하려고 하는데, 같이 지내보니 흑마법사가 또 엄청 착하고 나름의 사연이 있는 것임


여주 여차저차 흑마법사도 살리고 흑마법도 없애는 방법을 찾아 몸을 빼앗기기 전으로 시간을 돌리는 흑마법 시전하기로 함


시간 돌리기 전에 소꿉친구와 약혼자에게 계획을 털어놓고


두 남자는 그럼 우리들과 보냈던 시간은 어떻게 되는거냐며ㅠㅜ 반대함


그래도 여주는 계획 밀어부쳐서 시간을 되돌림




내가 후기를 쓸 생각하게 된게, 빙의와 회귀라는 흔한 소재를 썼는데 풀어가는 방식이 흔하지 않아서였음


평민 고아로 빙의해 살길 막막해진 빙의자가 악녀 여주 몸을 빼앗아 결과적으로 여주의 악행을 막고 여주가 긍정적으로 변하도록 만들어주고


모든 것을 바로잡고 본인에게 피해를 준 빙의자와 흑마법사를 살리려고 회귀를 택한 여주와, 그 여주의 선택으로 인해 여주와의 소중한 기억들을 잃게 될 소꿉친구와 약혼자의 심정같은게 신선했음


뭔가 어두울 것 같은 소재이지만 캐릭터들이 다 선하고 밝아서 분위기는 밝고 따뜻함


빙의와 회귀를 약간 비튼 느낌의 작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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