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자 똑부 황제가 번아웃 오고 다소 게으른 여주를 답답하게 여기지만 결국 사랑하게 되면서 자기가 일생 지녔던 가치관과 다른 가치에 대해 알게 됨
첫번째 발췌는 내가 '사랑'에 대해 갖고 있던 생각이랑 비슷해서 더 좋았음
20여년 넘게 다른 환경에서 다른 가치관으로 살던 사람들이 만나서 맞춰가는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갈등과 상처가 동반되지만 그게 사랑인 거..
그리고 이건 이런 부분을 깨닫는 황제가 인상적이어서
다른 세상에서 와서 적응하기 힘들것ㅇㅇ 이러고 마는 게 아니라 정갈한 본래 글씨와 어린아이 같은 지금의 글씨체를 보면서 여주의 힘듦을 유추하는게 인상적이었음
이 작가님은 사람을 참 따뜻한 시선으로 봐서 좋아ㅠㅠ
우아한 야만의 바다 남주가 좀 다른 결인 것 같고 난 나의 사랑하는 적들에게도 좋아함
지금 다 맠다 중이니 츄라이~ 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