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설정보고 특이했는데 작가이름보니... '죽이고 싶은 아가씨' 그 작가님이길래 바로 원작 달림
-웹툰은 그다지 잘 된건 아니니 초반 설정만 찍먹하고 바로 원작으로 가는걸 추천
죽이고 싶은 아가씨 봤으면 알겠지만 이것도 작가님 작품특징이 그대로 있음
착각계 블랙유머 약간피폐 발랄광기? 등등 ㅋㅋㅋ
일반적 빙의물인가 싶다가 갑자기 사이코스러운 에피가 팍팍 튀어나오는 st
다만 죽이고 싶은..이 여주판에 가까웠다면 이건 좀더 로판에 가까움. 남주도 확실하고
내용은 ....
현대의 삶에 절망하고 자살한 여주가 소설속 악녀로 빙의되었는데 그 빙의시점이 이미 악녀가 몰락한 이후거든
어차피 내몸도 아니겠다 현실에서 못다한 자살을 빙의해서도 하려고 하는데 자살이 안되고 계속 회귀하는거임
그런데 자살 실패하다가 악녀의 남편(남주)한테 살해당하는데.. 그때 회귀시점이 처음으로 바뀌거든
자기가 자살할 수 있는 성공요인이 남편(남주)랑 관련이 있음을 알고 어떻게든 남주 손에 죽으려고 하는데
그러면서 남주 비밀과 얽히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남주 후회정도는... 사실 내가 후회물 안좋아하고 많이 본게 아니라서 이게 남주 후회나 구르는게 어느정도인지 잘 모름
그리고 소설의 재미가 남주 후회랑 그다지 상관이 없기도 하고 ...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걍 봤고
이 작가님 특징이 남주보단 여주 캐릭터로 끌고 가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그리고 19금판이 따로 있는데 음.... 개취지만 19금을 막 잘쓰는건 아니라 일반판으로 봐도 되긴 할거임
초반의 흡입력에 비해 후반에 약간 힘이 딸리는 느낌이 있긴한데... 그래도 상당히 재밌게 봄
죽이고 싶은 아가씨 재밌게 봤으면 이것도 재밌게 보긴 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