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과거 회상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고, 지루해하고
현재 시점이 최고지 이런 사람인데
어린 여주가 살았던 마을과 마을 사람들
분위기가 너무 따뜻하고 좋아서
과거 재밌게 보다가 눈물났잖아,,,
파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8 포백 최고의 선택...
처음도 아니고 진짜 100편 넘어서까지도
남주의 애샛기력이 미쳐서
아 진짜 한대만 딱 패고 싶다...
초강력 두개골 골절까지 올 것 같은
딱밤 하나만 맞고 시작하자...
이런 생각 많이 했는데
무한 회귀 형벌(그것도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이란 굴레속에서 고통받는거 보니까
측은해지긴 하더라
(홈화면에 100편 봤는데 남주 졸라 짜증나서
하차한다는 어느 분 댓 보고 진심 안타까워짐
하 남주놈이 구르는게 100편 넘어서부터라ㅜㅜ)
내가 남주한테 진짜 짜증났던건
렉토에 집착할 수 밖에 없는 여주의 마음을
전혀 이해해주지 못하고
자기한테만 관심을 쏟길 바라는 이기적이고
다분히 애새끼적인 마음때문이었는데
그것도 막판이지만;; 깨닫고 반성해서
마지막에 개비스콘 먹음
이걸 남주가 끝까지 못깨달았으면
되게 찝찝하고... 일단 이렇게 너무 좋다는
글은 쓰지도 못했을듯.
마지막에 급하게 마무리 된 느낌이 있긴한데
국밥처럼 말아먹은 느낌도 아니고
읽으면서 독자도 다 이런 내용이겠거니
추측이 됐던 부분을 짚어주는거라
그거 말고는 이 소설에 대한 불만...딱히 없음
여주 남주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외전 백편은 받아야 한다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