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칼칼한 거 맛있지... 청양고추 들어가서 알싸하고 뜨끈한 국물로 지지고 싶다...
이렇게 막연하게 떠오르는 거처럼
음... 기사남주 맛있지... 걍 여주 앞에서 묵묵하게 수행하는 순정남 좋아...
이런 식으로 걍 떠올라서 글 쓰는데
그러면 항상 제목 알려줘 이러더라고
걍 주어없이 좋다는 거라 내가 예상한 댓글은
ㅜㅜ나도 기사 남주 그래서 좋아
순정기사남주 없어서 못먹
이렇게 이런 유형 앓는 덕톡 나누는 건데
대뜸 제목 알려 달라고 하면 머... 머라고 해야할지 모르겟음...
이게 내가 오타쿠라 걍 막연하게 머머가 좋다 이런 게 떠올라서 그런 건가?
딱히 무슨무슨 특정 작품만 앓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닌데...
덕들은 이럴 때 머라함...
일일이 어떤 작품 생각나서 쓴 거 아니라고 답댓 달기엔
맨날 댓글 상주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나중에 가서 댓글 보러 갔더니 한 3~5개가 제목 알려달라는 댓만 있으면...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겠음...
+) 아 나 이거 어떤 느낌인지 알 거 같아
약간 오타쿠가 아무 생각 없이 걍 만화 그림체로 그림 그리는데
머글이 와서 누구 그리는 거야??
이렇게 물어보는 느낌임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없어요 없어요 주어가 없어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