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언정소설 넘 길어서 끝까지 못읽는데 이건 진짜 넘 재밌어서 중후반까지 다 읽었단 말이야 근데 호기심이 죄지 보통 번외에 서브커플 이야기 나오잖아 11권 읽다가 섭컾 누구 이야기 있을지 궁금해서 번외로 바로 넘어갔는데 응...? 전쟁이 일어났대...그리고 연하가...죽었대.....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연남광 하승수 외전 다 읽고 새벽에 진짜 울었어 그 여주 스승이랑 왕녀 망사도 슬펐는데 연하네는 진짜 내내 애틋하고 다정한 부부로 나왔고 하승수가 애도 임신한 상태여서 더 슬퍼 ㅠ ㅠ 새벽에 우울해서 연하 관련 후기 찾아보다가 심지어 그 양주위 동료들 죽은 것도 알게 되서 남은 거 못 읽겠음...
여주랑 남주 성격은 악랄한 부분도 없고 사람에 대한 연민이 느껴지고 정도 많아보여서 천산다객 소설 중에 젤 좋은데 왜때문에 이렇게 선역들 죽인거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