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까 검은 사슬 스포 좀 나온다 싫은 덬들은 뒤로 가기 누르자
나 후회남 엄청 좋아하는데
자고로 후회남이라면 정말 개같이 굴러야한다는 주의야
그리고 후회남이 되는 사고과정이 명확해야 함
예를 들면 여기선
남주가 여주를 사랑하는 걸 스스로 몰랐음
죽어도 별 타격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죽어라죽어라 했는데 사실 진짜 죽을 줄 몰랐고,
없어지니까 매일 시시때때로 습관처럼 주인공을 찾고
뭐만 해도 여주가 옆에 있는 것처럼 말걸다 아.. 없지... 이런 식
이게 1년 2년이 지나도 사그러들지 않고 계속 저러다가
이젠 꿈에서만 보이는데 처음 꿈 꾼 날 깨니까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나는거야 그러고 피토해야 함
그러고나서야 아 내가 널 보고 싶었구나 깨닫고
꿈에서만 널 볼 수 있다면 차라리 안 깨갰다 영원히 잠들거야 하면서 잠자듯 죽는..
인외물이니까 걍 죽이긴 한건데 이 정도로 몸과 마음이 개같이 구르는 느낌이 나야 함
근데 검은 사슬 남주는 일단 피도 토하고 뭐 내장이 갈갈이 찢기는 고통이긴 한데.. (신체화증상이라고 댓글에서 그러더라)
뭔가 저 깨달음의 순간이 없는 거 같애 용이 아무리 무감정이라지만
그냥 피 토하면서 내가 너무 아픈데 왜지? 여주가 내 반려라서 그렇구나 몰랐는데 내 반려였구나 하고 시간 돌린 거 같단 말이지...
후회는 아주 애가 끓는데 왜 저렇게 애가 끓는지 잘 모르겠어
나중에 외전으로 400년 전 선택하려고 했던 여자의 영혼이 솔란이었다 뭐 이런 식으로 풀어줄건지 모르겠지만 그 떡밥도 해결 안한 거 같고...
댓글도 엄청 탐색해봤는데
아무리 봐도 저 깨달음의 삘이 느껴지질 않고 입구름의 기운이 느껴져
여주가 너 전에 나한테 이렇게 저렇게 했잖아~ 난 이제 너한테 기대 안해~ 하면 맘만 짜르르 아파하는 패턴이 반복될 거 같은 촉
뭔가 계속 말로만 구르는 거 같고...
여주만 계속 구르는데 그거 보면서 맘 아파하는 거랄까
남주가 솔란이 죽고 그 3~4년 동안 사랑한다는 걸 깨닫는 과정이 있어? 나중에 이해가 될 만큼 나와?
그 와중에 솔란이 결혼까지 하는데 사랑한다는 말은 안한다 그래서 더 혼란이야
내가 생각하는 끝까지 맘 열지 않는 회빙환 여주 최고의 복수는 시간을 다시 돌려도 난 계속 죽을거니까 나 죽는 거 보고 싶으면 계속 회귀하던가 하고 자살하는 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