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풀네임이 궁금할 덬들을 위해..
시체를 따라가면 마왕의 발자취!!
첨엔 14권이나 된다고 해서 도전할 엄두가 안났는데 현생 갈아가면서 꿋꿋이 하루에 1~2권씩 읽음 ㅋㅋㅋㅋ 다 읽는데 8일 걸린 거 같다..
웬만한 판타지소설 중에도 세계관이랑 설정이 진짜 뚜렷하고 캐릭터도 진짜진짜 많아서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는데 일단 한번 익숙해지고 나면 빨려들어가는 소설이었어..
특히 1권이 제일 두드러지는데 작가님 특유의 호들갑 떨지 않는 문체도 있어서 가벼운 문체에 익숙한 덬이라면 처음엔 꽤 낯설듯...
왜냐면 내가 그랬음 ㅠ 근데 말했듯 한번 익숙해지면 훌훌 넘어감..
그리고 앞부분은 로맨스라기보다는 그냥 정체가 의심스러운 남주와 함께하는 추리소설에 가까워서 ㅋㅋㅋ
아무튼 ㅠㅠㅠㅠ 남자주인공이 여타 남주와는 달리 괴팍하고 감정도 없고.. 여주처돌이인데 여주처돌이인거만 빼면 뭔가 태양의 탑 키릴 보는 느낌이었어 ㅋㅋㅋ 계속 의심하는 거만 빼면 일행들이 주인공 대하는 태도가 뭔가 비슷하달까.. 그 외에 하늘을 나는 배라던지 골렘 설정은 룬아 데모닉도 생각났고.. 물론 각각 전혀 다름 ㅋㅋㅋㅋ
그리고 아래는 좋았던 부분들 발췌.. 너무 많아서 엄선함 ㅜㅜ
미친 애정..ㅋㅋㅋ 맞긴 한듯...
미친 애정을 보면서 사랑에 눈멀지 않기로 한 왕자님..
자기는 음식을 기계처럼 씹어도 여주 입에 들어가는 음식에는 진심인 남자..
다들 츄라이 츄라이
가끔 시에나가 걸레짝 된 저스틴 걱정하고 챙겨줄때 넘 좋았어ㅠㅠ
사실 저스틴 챙기는 건 시에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