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주인공이 사파 고수고 남친이 정파 고수였는데, 애인이 독을 먹여서 죽음. 그래서 주인공은 후궁몸에 들어와 복수를 다짐함.
근데 남친은 주인공이 독먹고 자살한 줄 알고 침울해있었음.
나중에 재회한 남친 왈, 그에겐 쌍둥이 남동생이 있었고 오해를 풀고나선 둘 다 걔가 범인이겠거니 함.
근데 그 쌍둥이 남동생도 주인공을 좋아했대.. 주인공의 사후에 일기장을 주워가서 답장 하나하나 써줄정도로 애절했음. 일기장 숨긴 장소에 꽃도 심어놓음.
알고보니 남친과 남동생 둘이 번갈아 1명인척 주인공과 사귀었던걸로 추정됨. 한번도 일정이 겹친적 없어서 둘 사이에 협의가 있었을거라 주인공은 추정함.
그 남동생은 아직도 주인공을 좋아하기 때문에 주인공과 재회했을때 열심히 도와줌.
그리고 주인공은 황제랑 해피 엔딩.
이게 끝?????? 일정 맞춰서 둘이 1명인것처럼 만났던건 대체 뭐고(그 부분에 대해 전혀 언급도 없음) 왜 주인공을 죽인건지 내면 묘사도 안 나옴..
흔히 말하는 나인걸 몰라줘서 애증으로 죽인듯한? 그런 느낌도 안 남. 둘 다 주인공에게 되게 담백하고 도우려고 노력함.. 뭐였냐구..
그리고 혜비. 누가봐도 얘가 궁중파트 최종흑막 포지션이거든?
주인공이 빙의한 첫부분 시점부터 후궁 천소여의 비밀, 주인공이 후궁 몸에 빙의된 타인임을 알고 있었던 유일한 인물임.
주인공의 궁녀가 원래 몸주인(후궁 천소여)인것도 알고있음. 그래서 주인공이 임신해서 행복한 미래만 남은 시점에 원래주인과 몸 바꿔놔서 주인공이 쌩고생함.
이거 관련해서도 암것도 안 나옴. 혜비는 왜 그랬어? 그냥 후궁 내에서 몸 바꾸는 주술사랑 친했고, 궁밖으로 나가고 싶어했던 천소여의 소원을 들어준것 뿐임.
얘는 주인공 미워했어? 아니 걍 관심도 없는거 같아. 걍 천소여더러 니 몸에 딴 사람들어왔는데 뭐하러 걜 신경쓰냐 몸이나 돌려받아라 이러고 끝.
얘 때문에 주인공이랑 아기도 위험했는데 혜비는 주술사랑 관계있는거 들켜서 3개월간 냉궁에 갇히는 벌 받음. 끝.
아니 간만에 되게 재미있게 본 작품이거든. 최근 잡은 작품 중엔 젤 좋았어.. 근데.. 근데..
해피엔딩인건 좋은데 화수 긴것치곤 뭔가 얼레벌레 끝났어...
주인공 죽인 범인에 대한 결과가 허무해.. ㅋㅋㅋ 암것도 안 하고 안 물어보고 복수도 안 하고 끝.. ㅠㅠ
외전에선 이 얘기 나올줄 알았는데 그냥 해피한 뒷얘기로 끝나서 더더욱 궁금해진다..
왜 떡밥을 풀다말지.. 중간에 스토리 노선 틀으셨나.. 뭐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