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흡입력 하나는 미친듯 글 읽는 속도 느린데 나흘만에 완독했어ㅜㅜ 너무 답답하고 복장터지면서 진짜 눈을 뗄 수가 없었음 여주 작중에서 정은 잘 안갔지만 끝에 가서 행복해져서 진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이거 웃긴게 데본한테 엮이는 남자들 죄다 첫인상이랑 반대가 되더라
루이 싸가지없고 못되먹은 선임 > 앙칼까칠고앵이 > 미친 순정남
모건 로드일때 좀 매력있는데? > 쎄한데 > 지혼자 사랑에 빠져선 범죄저지르는 하남자
에드윈 여주한테 질척이는 가벼운 남자1 > 이 소설에서 거의 유일한 인격자
쥬페도라 좀 으른스럽고 위험한 매력이 있는듯? > 진짜 여태 본 빌런중에 가장 역겹고 빡쳤음
사이크는 뭐 항상 눈물버튼이고....
아쉬운 점은 1부 루이 캐릭이 너무 매력있었는데 그게 후반에 좀 옅어짐ㅜ 거기다 여주한테 사랑에 빠진 이유도 약간 모르겠고 사실 그건 모든 섭남들 다 그럼 대체 왜 갑자기 절절한 사랑을 하는건데?? 그나마 목적있던 쥬페도라가 제일 납득갔어 그래서 루이가 지랄맞게 입덕부정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좀 보여주었으면 더 감정적 서사가 채워지고 캐릭터성도 자연스럽게 이어져갔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그리고 인물들 말투가 좀 일본어 번역체 느낌이 남 특히 난 내가 “하?”를 싫어한다는걸 이거 보고 깨달았음 더한건 하? 까진 그래도 흐린눈 했는데 하-?!는 보고 잠깐 탈주했다.....
그래도 맠다로 산거 너무 후회없는 선택이었음 재밌게 잘봤다 그리고 진짜 갠취로 난 덩치차를 좋아했는데 여기 남여주는 체격 비슷한게 오히려 잘어울리고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