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볍게 본다면 2권짜리고 볼만은 함
그치만 감정선이 좀 이해안가고 묘하게 이 관계를 보는 내가 불편함
남주가 너무 여주를 위한 노력을 안해서 쫌 마상이고(초반)
여주는 금사빠라서 부당한 일 당했는데도 얼빠로 극복함.
난 남주가 여주 생각을 너무 안해서 좀 꽁기했거든?
조금씩 감겨가는묘사는 좋았는데 그럼 스스로 움직이는 게 있어야되잖아
그 나라 언어를 배운다던지, 그정도까지는 아니면 먼저 찾아가던지 그런 스스로 뭔가를 하는 행동이 있어야된다고 보는데
그런게 없어서 초반 감정선 흥칫뿡이였음 ㅋㅋ그냥 자기가 가는곳에 와준 여주를 보면서 감겨가는 느낌.
여주는 귀엽고 너무 당차서 응원하고 싶었는데
남주가 덮치려고 한 일 여주가 남주한테 호감이 있었다고 해도
무서운일이고 밖에서 그런거고 다른사람들에게도 보였고 암튼 엄청난 일인데
얼굴보고 다 풀어지는게 이해가 안갔음 솔직히 좀더 화를 내거나 울거나 해야되는데
얼굴 앤나 여주의 넓은 아량으로 남주를 이해해줌
그리고 결국 이 ㄱㄱㅁㅅ에 대해서 남주는 사과도 안했어 ㅎㅎㅎㅎㅎㅎㅎㅎ 짜증나ㅎㅎㅎㅎ
남주는 여주의 환경이라던가 여주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고민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에서 잘 버티고있는 거를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던가 그런 묘사가 너무 없어...
후반부에 조금씩 남주도 여주를 위해 신경쓰는 부분 나와서 괜찮은데
뭔가 묘하게 어긋나서 묘하게 이 사랑을 불편하게 봄
(스스로 생각한게 아니라 여주가 말하면 뭐,,,그래도 좋다고 생각이 드네 이런 느낌)
결론적으로 막 추천해주고 싶은 작품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