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으로 꽉 닫는 느낌.....
닉시랑 벤자민의 그 후 에필로그를 너무 잘 그렸음
벤자민이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그 대답을 들을 용기가 없어서 도망친다는 것도 눈물 났고 닉시가 그런 벤자민을 역시나 알게모르게 구원하는 것도 좋고 ㅜㅜ 그리고 라울이란 캐릭터가 너무 웃기고(?) 좋음 ㅋㅋㅋ
30살 밖에 안됐지만 닉시와 벤자민의 정신적 지주고
낙시랑 벤자민 놀려먹는게 수준급임 ㅎㅎㅎ
길버트 ㅠㅠ 길버트의 제비꽃 들판 이거 진짜 눈물났어
그리고 그걸 이뤄준 닉시 ㅠㅠ
필립과 제키에 라울에 그레타.....
나온 캐릭터들의 앞으로와 결말을 하나씩 잘 짜줬어
난 벤자민이란 캐릭터가 너무 좋음
여주를 사랑하지만 매시간 매순간 여주 옆에 있으려는 건 아니고
먼저 찾아가는 건 적지만 오길 바라고 와준다면 잘해주고
닉시가 그 어떤 돌아이같은 짓을 해도 결국 옆에 있어주고...
마지막 닉시에게 쓴 편지는 진짜 ㅋㅋㅋㅋㅋㅋ 울았다 ....
서툴지만 항상 진심을 말하는사람이라서 ㅜㅜㅜ
아무리 봐도 이 작품은 진짜 띵작임
서로가 서로밖에 없고 사랑하지만 집착은 안함
표현이 극단적이지만 배려깊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 속은 다 알아
서로가 서로에게 집착하진 않지만 그 깊이가 말도 안되게 깊은가 느껴져 ㅠㅠㅠ
본편은 닉시가 사랑을 알아가는 거라면
외전은 오히려 먼저 사랑을 입에 담았지만 사랑을 잘 모르는
벤자민이 자기만의 사랑을 찾아가고 닉시옆에서 그걸 찾아가고 찾은 느낌이라서 진짜 미쳤다..... 거 제발 읽어주라 다들
절대 후회안해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