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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엄마가 계약결혼했다 재밌다 여기나오는 관계성이 다 좋아(ㅅㅍ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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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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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작이지만 육아물안좋아해서 안읽고있었는데
육아물은 아니고 여주의 성장물이 맞는듯ㅇㅇ

글구 난 로맨스없는 소설안좋아해서ㅋㅋㅋ
주인공이 어리면 로맨스도 별로 없길래ㅜ 시작도 안했었는데...

이 소설은 착즙하는 맛이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여주 엄마아빠!!
계약으로 시작하는 찐사, 몸정->맘정 키워드 존맛임ㅠㅠㅋㅋㅋ

드라마에서 편집본 만들듯이
엄마아빠 부분 편집본으로 만들고 싶다 생각한적 첨이야
그정도로 서사 관계성 존맛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에게 배신당한 경험있는 인외랑
남자에게 상처받은기억때문에 다신 남자를 안믿겠다고 하는 존예

너무마싰어😋



글구 피요르드랑 리리는 완전 구원서사임ㅠㅠㅠㅠ

루디아 회귀전에 피요르드는 걍 이미죽고없었다~ 정도의 서술인데
지금 현생 보다보면 피요르드 백퍼 자살한거같음ㅠㅠㅠㅠ

애가 똑똑한데ㅜㅜㅜ그래서 더 마음둘곳없이 염세적으로 살다가 세상 떠나버렸을듯ㅠㅠㅠㅠㅠㅠ 삶이 고통인데 걸작품 소리 들으며 살아서 뭐하냐ㅠㅠ얘는 왕좌에 앉을 생각도 없다고ㅠㅠㅠㅠㅠㅠ

내 로판인생에 불쌍한 남주가 세명있었는데, 이제 그 남주가 네명으로 늘어나려함ㅠㅠ피요르드ㅠㅠㅠㅠ 리리없었으면 얜 진짜..ㅠㅠㅠㅠ


글구 라우브랑 리리 관계성도 좋아ㅜㅜ
사실 난 라우브랑 브린이랑 잘어울려서ㅋㅋㅋ
은은한 혐관나올때마다 착즙퍼먹고 있는데ㅎㅎㅎ

라우브한테도 리리는 구원임ㅠㅠㅠㅠ
라우브랑 리리 나이차만 아니었으면 나 여기도 퍼먹었어....
기사덕후였으면 오열했어...... 여기 서사도 남주못지않아..
섭남으로 밀뻔했지만 둘이 넘나 순수하게 주종관계라 차마 내가 애정따위 넣을수가 없음ㅎㅎㅎ
(글구 내머릿속 케미는 브린이랑 라우브 좋다고생각해😊ㅋㅋㅋㅋㅋ)


ㅈㄴ 관계성 맛집이야,,

아 글구 젤 중요한거 빼먹을뻔!

루디아가 아이학대로 댓글에서 언급됐었단거 본적있는데
나도 읽다보니까 왜 그런지 알겠음ㅠㅠ

일단 가난할때 방치한것도 그렇고
리리도 트라우마가 남아있는게 보임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디아가 끊임없이 노력하는게 인상적이야

사실 소설에서 그림으로 그린듯 이상적인 엄마만 보다가

아이가 말을 안들을때
다른부모들은 화를내나? 이해해주나?
난 모르겠어..누가 정답을 알려주면 좋겠어

이러면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불완전한 엄마를 보니 신선해

잘못을 반성하고
때론 리리에게 화도 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엄마가 되려고 치열하게 갈등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ㅠㅠ

피요르드를 학대하는 바라트와
과거 리리를 학대했으나 달라지려고 하는 루디아모습이
더 대비되기도해ㅇㅇ


난 원래 시야작가랑 잘 맞는편이라
더 재밌게 보고있는걸수도 있음ㅋㅋㅋ

육아물인줄 알고 연재당시에 안봤었는데
뒤늦게 럽라도 성장도 존잼이라 중간후기 써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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