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를 보고나서 에필로그를 보면 그래도 이해가 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보고나니 더 멘붕이야
레진은 댓글기능 없어서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밤새 누워서 도대체 저 결말은 무엇인가하고 밤새 생각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봤어
보다보니 중간중간 아이작이 본응을 억누르지 못했다, 위험하다는 복선이 보이는 것도 같았고 지젤이 아이작과 함께 하기 위해 약을 먹었잖아.
약을 먹고 난 후의 지젤은 이성보다 본능이 앞서서 아이작에게 상처를 내거나 앤을 물거나 말초적인 쾌락에 탐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어
본성이 드러난 아이작을 보고 지젤은 아마도 아이작의 위험성을 깨달았겠지. 본인도 겪어 봤으니까
아이작의 참모습을 마주하고 나서 결정을 내려야 했을거야
실망이었는지 포기였는지 아니면 혼란스러운 고통을 끝내주기 위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지젤의 선택은 아이작을 위한 것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지젤에게 있어 아이작은 본능적인 대상이기도 했으니까 이성을 택하지 않았나(하고 애써 포장)
마지막의 뱀파이어는 아이작이라고 나는 생각해
앤이 정말로 총알을 썼느냐고 물었고 지젤은 대답을 미뤘잖아. 아마도 아이작은 죽지 않았을거야
순수했던 모습은 본능에 먹히고 야성만 남은채로 은둔하며 살았겠지
제목이 왜 지젤씨의 피일까 했는데 아이작에게 있어 지젤은 평생의 반려이고 또 잊을 수 없는 중독(피)인 것이지
본능에 먹힌채로도 지젤의 흔적을 찾아 그렇게 맴돌고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아이작과 닮은 아이는 훼이크라고 생각
내가 오바육바 하는걸지도....ㅋㅋㅋㅋㅋ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