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페스에 영업할까 했는데
고민하는 사이 때를 놓쳤고 ㅋㅋㅋㅋ
시기 맞춘 덬들이랑 같이 끼기 미안하고 멋쩍어서
이제야 영업합니다...
머쓱머쓱
(이북은 표지 다름)
- 제목:
까마귀의 여왕
- 남주 여주 타입:
남주: 황자, 능글여유+방탕아, 상처남
여주: 외유내강, 신분/과거 속임, 노예->귀족, 상처녀
- 선요약:
서로를 경계하던 남녀가
조금씩 서로에게 가까워지고
서로의 상처와 비밀을 알게 되면서
상대를 위해 목숨까지 걸어 가며
황자를 둘러싼
정쟁과 암투에 뛰어드는 이야기
☆(☞゚ヮ゚)☞맛집 보장!☜(゚ヮ゚☜)★
다들 한번만 잡솨봐..
내가 너무 주절주절하는 바람에
작품에 민폐가 될까봐
그동안 아껴놨다가
이제야 영업하는 거야....ლ(╹◡╹ლ)
>>>이 아래로 말이 엄청 깁니다
시간 많고 호의적인 사람들만 읽기로 약속!
소설은 고대 이집트~히타이트 시대 배경인데
정확히 이집트와 히타이트 배경은 아니고
여기서 따온 가상 국가와 가상 세계관임.
강의 범람이 1년 농사에 매우 중요하고,
여러 신의 신화와 역할이 널리 퍼진 다신교 신앙이며,
신분에 따라 기도하는 방법도 다를 만큼
타고난 신분의 구별이 엄격함.
Q: 자 그럼 여기서 노예는 뭐다?
A: 사람도 아니다....
이런 세계관에서
여주인공 '나이사'는
평민 염색장의 휘하에 있는
예쁘고 어린 노예 소녀임.
나이는 고작 열네 살.
하지만ㅜㅜㅜㅜㅜㅜ
주인에게 몹쓸 짓을 당해서
어린 나이에 아기를 낳음.
그런데 이 아기가 ㅠㅠㅠㅠㅠ
심지어ㅠㅠㅠㅠ
많이 아파ㅠㅠㅠㅠㅠ
소설은 얼어붙을 듯 추운 날,
이 아기를 살리기 위해
의사를 불러 달라고
패악 심한 주인 마님의 면전에
여주가 애걸하는 장면으로 시작함.
하지만 주인 마님은 의사를 불러 주는 대신
저 노예를 빨리 끌어내라고 소리치고....😭
여주를 끌어내기 위해 다가온 하인은
아기가 이미 죽었다고 얘기하지.
여주는 아기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가지만,
추운 날 숲속 석류나무 아래에서
결국 동사 위기에 처해.
그러나.......
여주인공이 소설 시작 15페이지 만에
죽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웬 노파가 여주를 구해 주면서
완전히 다른 이름으로 불러.
그리고 이 할머니는
충격 때문에 정신이 멍한 여주를
오랫동안 귀족 아가씨처럼
아주 살뜰히 보살펴 주고,
몸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도와 주지.
앗!
그러면 여주에겐 출생의 비밀이 있었던 걸까?
사실 귀한 댁 아가씨인데
일이 꼬여서 노예로 산 걸까??????
.
.
.
.
.
.
.
.
.
그렇지는 않았다!!!!!
(찡긋)
이 노파에겐 두 살에 죽은 손녀가 하나 있어.
손녀는 서녀기는 해도
타우마혼 대공의 딸이라 귀족 신분이야.
하지만 대공비의 패악을 못 이겨 떠났는데
그 애가 아주 어려서 죽어 버렸어.
그리고 상실감을 못 이긴
할머니의 딸도 미쳐 버리고 말았지😭😭😭
그런데??
어려서 죽은 그 손녀가 여주와 아주 닮은 거야!
이제 대공과 대공비는 죽었지만,
손녀도 딸도 죽었기 때문에
노파에겐 자신을 기억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어.
나중에 노파가 죽고 난 후
자신을 기억하며 슬퍼하고
망자의 안식을 기도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야.
그러면 무슨 상황인지
로판에 통달한 우리 영애들은 짐작이 가겠지???
이 할머니는
여주가
자신의 손녀로
타우마혼 공국에 돌아가서
귀족으로
손녀가 누렸어야 했던 것을 누리며
자신을 기억해 주길 바라.
할머니 자신,
일찍 죽은 자기 딸과 자기 손녀,
그리고 여주가 기억하고 싶어할
여주의 아들과 주변인들까지.
여주는 처음에
그냥 노예의 습성대로 순종했지만,
결국 할머니의 뜻에 동의해
할머니를 따라 타우마혼 공국으로 향해.
하지만 할머니는
여주가 인정받는 것을 보지 못하고
지병으로 죽고ㅠㅠㅠㅠ
여주는 레이미아로 살며
레이미아의 이복 오라비인
현 타우마혼 대공과
친밀한 남매 사이가 되지.
그러나.........
여주를 의심하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야.
여주를 매우 의심하는 이 황자는
황제가 아끼는 총비의 아들이야.
공석에서 무람한 언행으로 황도에서 추방된 후,
가신인 타우마혼 대공의 공국에 눌러앉아
소위 '막 사는 삶'을 살고 있지.
막 살면서
되는 대로 아무 말이나 던지고
여자가 불쾌한 기색을 보여도
아무렇지 않게 웃고....
다음날에 뭐 별것도 아닌 것처럼
대충 다시 스리슬쩍 말걸고....
하지만 이 황자는 사실
여주를 아주 많이 경계하고 있어.
그리고 시시때때로 별것도 아닌 것처럼 아주 살벌한 말을 던지지.
그런데 이 황자는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잘생겼어.
심지어 관능적으로 잘생겼어....
💕💕💕💕💕💕💕💕💕💕💕💕💕💕
자 여러분....
황제의 아들이다?
막 산다?
방탕하다?
황제 앞에서도 막말한다?
그런데 시시때때로 날카롭다?
잘생겼다?
그건 뭐다?
남주다:)
여주는 처음에 남주와 아주 많이 싸워.
뭐 황제의 아들이라 대놓고 서로 싸우진 못하지만....
그래도 사이 안 좋은 거 다 티남 ^^..
정확히 말하면 여주는
'황자씩이나 되면서 왜 저러고 살아' 느낌으로
대놓고 한심하게 여긴다면
남주는
좀 애매모호한 관심?
안 먹히는 농담도 치고
앞에서 대놓고 탕아처럼 굴고
그러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심지어 남주는 하나켈의 별이 떴다는 핑계로
여주한테 입맞춤도 함;;
여주는 정말 남주가 거슬려! 싫어! 꼴보기싫어!
하지만 황자를 어쩔거야 ಠ_ಠ
그렇게 남주와 어찌저찌 일상을 함께하면서
이 사람에게 익숙해진 어느 날.....
강의 범람을 구경하러 갔다가
다리가 무너져서 오빠가 강에 빠진다!!!!!
이 오빠를 구하러
황자가 강에 뛰어들고,
황자가 강에 뛰어들었으니
황자의 호위 무관도 뛰어들고,
여주도 오빠를 구하러 강에 뛰어들고....
하지만 이 강에서
여주가 구한 건 여주 오빠가 아니라
이때부터 남주는 여주한테 진심이 되기 시작함.
진심이 된 남주가 한 일:
(스포)
(스포)
(스포)
(스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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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단한 일들을 했는데~
다 직접 읽어봤으면 좋겠네~
(*/ω\*)
결국 여주는 진심으로 부딪쳐 오는 남주를 좋아하게 되고,
남주에게 자신의 비가 되라는 청혼을 받지만......
막간 세계관 상식:
황자의 정실=정비
비=측비=측실
예상 질문: 아니 남주놈 제정신이냐?
좋아하는데 측실이 되라고 한거냐 지금?
답변: 여주가 귀족이긴 한데
어머니도 서녀
본인도 서녀
대공과 동복남매도 아님
이상의 사유로
황자의 비가 되기엔
아직도 신분이 모자람.
측비가 최대임.
하지만 아무리 남주를 좋아해도
여주는 이제 두 번 다시
그렇게 밀려나고 싶지 않아
ಠ╭╮ಠ
그래서 여주는
남주에게 이끌리면서도
단호하게 거절함.
그리고 이 단호한 거절을 들은 남주는
뜻밖에 웃음을 터뜨리며
알겠다고 하고 사라지는데......
남주는 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
이 남자는 여주에게 정말로 진심인 걸까?
여주는 이미 얠 좋아하게 돼 버렸는데,
여주는 끝까지 이 남자를 거절할 수 있을까?
진심이 된 황자가 여주에게 얼마나 닥돌했을까?
그리고.....
분명 그렇게 싫어하던 남자인데
그 남자의 손에 부서져도 상관없게 된 여주의 마음은....??????
이 모든 것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발 이 소설을 읽어 주십시오
진짜 재밌습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소설인데
워낙 구작이라
이북 편집이....^^....
말 그대로 종이책처럼 되어 있어
줄글이 많이 길고
내가 발췌를 임팩트 있게 못 해서
그동안 영업을 못했는데
여러모로 재밌는 작이라
이제야 용기 낸다..
글고 제목 대사는
진짜 별거 아닌 파트인데
내가 임의로 있어보이는 것처럼 편집함
굳이 찾을 필요 없어용 히히
다들 인상 깊게 읽었으면 꼭
>>>까마귀의 여왕<<< 읽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