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한 로맨스인데 장르소설보다 한이원 성장소설로 느껴짐!
결은 다른데 읽으면서 데미안 생각 많이 나더라
데미안이랑 우연이는 아예 다른데 둘 다 뭔가 관념을 구체화 시킨 느낌이라 그런가?
한이원이 깰 생각도 없던 세계를 우연이가 와서 그냥 와장창 후드려 깼지ㅋㅋㅋㅋ
다만, 한이원은 그 세계를 깨지 않았으면 그 안에서 서서히 익사당했겠지만
근데 다른 걸 다 떠나서 취향 위에 필력 있다ㅋㅋㅋㅋㅋㅋㅋ
흡인력 미쳤음. 눈을 뗄 수가 없고 후루룩 읽힘!
기빨려서 재탕은 불가인데 읽고 나니까 엄청 개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