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이 생기고 헌터라는 각성자, 신인류 혹은 새로운 직업이 생겼지만 여주는 그런것과 연관없는 소시민으로 살다가 고향으로 귀농을 하게 됨
귀농 첫날에 던전에 휘말린 여주는 하위 헌터로 각성을 하긴 하는데 스킬이 전부 농사 스킬임...
처음에는 좌절하지만 생각해보니 헌터라고 세상을 구할 생각도 의지도 없으니 던전에서 농사지으면서 소소하게 현찰 박치기도 되니
생각보다 좋을거 같은데...? 하지만 절대 인생이 그렇게 쉽게 풀리지 않는데 ....
40화정도 봤으니까 1권 분량을 봤는데...
시스템이나 스킬같은걸 작가님이 마비노기와 동숲에서 따오신 듯.. 설정은 귀엽고 스케일 안 큰.. 전원 일상 헌터물 같기도 함
그렇다보니 스토리 진행이 너무 느림.. 일상물에 성장형 여주인거 같으니 진행 느린건 그럴 수 잇다 쳐.
여주가 소시민이고 대놓고 머리가 나쁜 캐릭터라고 나오긴 해도 (초반 프롤로그 보니 남주 누르고 여주가 랭킹1위가 되는거 같은데)
너무 생각 없는거 아닌가 싶은.... 막말로 지능이 딸리는 애 같나 싶은건 좀 문제가 있음;;
바보나 눈새 같은게 귀엽게 느껴지는게 아니라 아슬아슬하게 토마토지롱과 민폐캐.. 그 경계선에 있는 느낌이야;;
그런데다 서술이 여주 드립과 의식의 흐름으로 진행되다보니 ...
남주는 20화 넘어서 등장하고 아직 나온지 얼마 안되서 별로 할말이 없고.. 초반에는 남주보다 시고르자브종 강아지가 더 큰 존재감이 있음
하차할 만큼 노잼은 아닌데 그렇다고 계속 소장권 끊고 달릴 만큼도 아니라 일단 기무로 볼 예정이야
ㅅㄹㅈ 내절망 작가님 신작인데 전작이랑 전혀 느낌이나 문체가 다르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