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좀 우습긴 하더라..
그리고 전후 관계 잘 모르면서
한쪽 말만 듣자마자 궁예해서 다같이 회사 하나 패댔다가
아니란 거 나오면 괜히 머쓱하니까 편들던 쪽에 불리하니까
더 말 얹지 말자 더 말나오면 언급되는 분도 피곤하실 거야
하고 쉬쉬 욕할 땐 한세월
사실정정은 떠내려감
작가 개인과 달리 리디는 >회사니까< 괜찮아
라고 생각해서 그런거 같은데
결국 회사도 사람들로 돌아가
회사를 아직 안다녀봐서 그런지
지금 회사를 별로 생각없이 다니고 있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그렇게 비웃는 좆소에도 >개인<이 있어
본인이 그 입장 되어보면 정말 잘 알텐데
그렇게 잘 모르고 "좆소답다" 욕했던 일처리도
제일 끝선에서 외부와 소통하는 사람들이 있고
고객한테 대응하는 사람들이 있고
전부 개인들이 집합한 결과야
작가 한 명 독자 한 명과 같은 회사원 한 명.
당연히 사람이 하는 일이니 완전히 옳을 수도 없고
실수도 있을 순 있지만
적어도 그 누군가가 잘못하지 않은 부분에서
나와 다른 사람들이 대대적으로
부당하게 욕을 하고 비난을 했을 때
그 사람이 부당하게 회사 내부에서
>개인적으로< 겪을 수난도 있다는 걸 생각해야지
왜 그냥 길가다 ridi 로고에 실수로 돌 던지고
끝난 일처럼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돌 맞은 건 회사 안의 어떤 한 사람인데..
그리고 다들 뭐 삼성 다니고 하이닉스 다니고
하나같이 알 만한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만
우연찮게 한 커뮤에 모인 건진 모르겠는데
그렇게 비웃던 좆소보다
잘난 회사 다니는 사람 몇퍼센트나 있나 싶었고
그렇게 비웃던 좆소보다
잘난 회사 다닐 예정인 학생도 몇 퍼센트나 됐었는지 궁금해^^
리디 : 사원규모 200명
한 해 매출 1150억대
올해 초 산은에서 200억 투자 유치
리디가 대단한 회사라는 게 아니라
리디보다 전망없는 회사가
세상에 넘나 많기때문에 그래
살면서 한 번쯤 자신의 현주소도 돌아보길
그리고 더 좋은 회사 다닌다고
저렇게 말하는 것도 우스운 거 알지
회사 다닌다 = 어차피 도찐개찐 서민 근로자잖아ㅎㅎ...
그리고 스펙 우수한 작가님 입장에 빙의해서
갑자기 세상 모든 다른 사람이 우스워진건진 모르겠는데
작가님 학벌 스펙 좋은 거 얘기하다가
"출판사 직원이 열폭할 만한 스펙임;;" 하고
세상 출판사 직원 머리채 다 잡고 끌어다가
어딜 비비고 질투하냐고 비웃는 거 보고 할 말을 잃어따
물론 나도 동아 뒷담건 ㅈㄴ 소름끼치게 별로고 그거랑 별개로 하는 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