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nged sevenfold
줄여서
a7x
밴드를 메인스트림에서도 완전 먹히는 락스타로 맹그러준 대표작 city of evil (2005)에 실린 기깔나는 락발라드 seize the day부터 듣자고요
팬들이 몹시 애정하는 곡인데 내한 소식 듣고 부랴부랴 셋리스트 검색해봤더니 한동안 안 하다 최근 쇼에서 팬들 요청으로 짤막하게라도 공연한 듯
밴드는 세기말 1999년에 캘리포니아에서 결성했고 2001년 첫 정규 앨범 sounding the seventh trumpet을 발표했다
원래는 당시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메탈코어씬에 속하는 밴드였다
3집 city of evil에서 멜로딕, 프로그레시브 요소를 강화하고 정통 헤비 메탈에 가까운 스타일로 변화를 꾀했고 그게 대박을 쳤다
결과적으로 2003년 2집부터 2013년 6집까지 미국에서 플래티넘을 기록
3집부터 크게 달라진 m. shadows의 창법 때문에 보컬이 스크리밍할 능력을 잃은 거 아니냔 말도 있었지만, 공식적으론 더이상 스크리밍을 하고 싶지도 않았고 원래 자라면서 듣고 영향받은 음악도 데스 메탈 같은 것보단 iron maiden 같은 정통 헤비 메탈이었다고 한다
원년 멤버이자 드러머 the rev가 서른도 되지 않은 나이에 사망한 이후 밴드는 당시 dream theater를 탈퇴한 mike portnoy를 기용해 nightmare (2010)를 녹음했고 투어도 돌았다
the rev의 부재로 어쩔 수 없어진 드러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넷은 2002년부터 쭉 함께하는 중
본덬처럼 늙은이라면 기억할 수도 있을 텐데, 원래 부락은 아주아주 숭악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무료 페스티벌이었고 그랬던 시기에 a7x를 데려올 뻔 했다
아마 2007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원래라면 도저히 개런티를 맞춰줄 수 없는 초대형 라이징 아티스트였음에도, 기가 막히게 운때가 맞아 오히려 아티스트측에서 거의 거저 수준으로 부락에 와서 공연을 하고 싶어했고 실무진(아마도 지금은 음반 가게 사장님으로 훨씬 유명한 분)은 쾌재를 불렀으나 높으신 분들을 설득하지 못해 내한이 성사되지 못했다고 한다 (중요! 오래 전 이야기라 일부 사실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지금은 검색해도 확실히 안 나오네)
2007년이라 기억하는 이유는 그 대신 섭외한 밴드가 la guns였던 걸로 기억하기 때문, 요즘 말로하면 감다뒤랄까
슈퍼콘 말고도 다양한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시기의 현카를 통해 2015년 첫 내한이 이루어졌으나 본덬은 일신상의 사유로 하는지도 몰랐음 ㅠ ㅠ
밴드의 가장 최근 앨범은 2023년에 발표한 life is but a dream...
전성기에선 내려왔을진 몰라도, 무엇보다 멤버들이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해 아직도 사십대 초중반에 불과한지라 충분히 쌩쌩한 모습을 볼 수 있지않을까 기대하며 이만 아디오스 비타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