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감상은 뮤지컬 넘버 모음집 같다는거?

아쉬운게 막 터지는 트랙이 없다는거..ㅜ 잔나비가 뜬건 뜨여남품이나 she 같은 잔잔한 곡이긴 한데 이 밴드의 진가는 공연에 있다고 봐서 쿠쿠나 알록달록까진 안바라도 몽키호텔의 시오락, 정글이나 전설 앨범의 신나는 잠, 우리애는요 정도의 곡이 있었음 했는데 컴백홈 말고 없는듯... 근데 컴백홈도 새로 만든게 아니라 옛날에 공개해둔 곡임... 우째 앨범 내면 낼수록 락사운드랑 멀어지는거 같기도 하고...

잔나비 좋아하는 다른 이유가 마냥 밝고 희망찬 청춘을 그리지 않지만 그렇다고 김윤아 st의 딥다크 우울은 아니라서도 있는데 (ex 꿈책힘벽, 왕눈이 왈츠, 굿나잇 이런 약간 현시창 감성?) 이번 앨범은 트랙 수는 많지만 몽키호텔보다 더 컨셉츄얼하다보니 그런 가사의 노래도 없는거 같아서 아쉽수 근데 굿바이 환상의 나라 다음에 컴백홈이 나오는 구성은 마음에 들어 see your eyes 앨범때부터 느낀거지만 트랙배치 참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