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번콘이 유독 애틋하고 내맘속에서 애들과의 애착이나 결속력? 이 커진것같고 라이즈라는 가수를 오래오래 좋아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고 나말고 이번 앙콘 후유증을 겪는 팬들도 유독 많은것같고
그게 내 생각엔 성장이라는 서사를 ‘무대‘ 보여줬기때문인것같아. 리얼 타임 성장 서사를 보여준다는건 라이즈의 데뷔때부터 컨셉이었지만 솔직히 센터가 내놓는 성장 관련 콘텐츠들에 대한 반응이 좋지만은 않았잖아. 아이돌그룹에 성장은 당연한건데 그게 왜 서사냐 팬들 원하는건 이게 아니라는 목소리도 많았고.
나같은 경우엔 센터 주도의 ‘성장' 레파토리가 뭐랄까 왜 시현하다 사진에 내 찬란한 청춘기록 이런 멘트 붙인 밈 있잖아 그것처럼 작위적으로 느껴질때도 많았어. 성장이란 자연스럽게 보여주는거지 나 성장하고있어요! 성장하는 아름다운 청춘이에요! 이걸 스스로 부르짖는 느낌이랄까. 물론 모든 콘텐츠나 컨셉이 별로였다는 마플을 타려는게 아니라 그만큼 딱 와닿지가 않았다는 말이야 물론 당연히!! 나만 그랬을수도 있음
그런데 이번 앙콘을 보면서 아 이게 라이즈의 성장이구나 하는게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게 느껴졌어 무대에 대한 강한 애착, 준비한걸 다 쏟아내서 보여주고싶다는 결기, 실력에 대한 자신감, 팬들과 에너지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면서 무대하는 순간순간을 즐기는 모습. 그게 보이면서 아 라이즈가 성장했구나 지금 라이즈는 아이돌로서 가장 빛나는 시기구나 하는 실감이 들더라. 그리고 저렇게 무대에서 보여주고 무대에서 다 쏟아내는게 내가 아이돌에게 원하는 ’본질‘이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했어
어쩌면 그건 5세대 아이돌에게 팬들이 원하는 것들과 조금 다를수도 있는 전통적인 아이돌 문법에 가까울지도 몰라 하지만 난 자컨을 보는 재미, 챌린지를 쏟아내는 재미도 좋지만 결국 가수가 무대를 미친듯이 사랑하는게 보이고 내가 그 무대를 사랑하게 되어야 애착과 사랑이 더 커지게되는 것 같거든 (물론 자컨 챌린지 너무나 중요하고 필요하고 더 잘해야함!)
주절주절 정리가 안되는데 결론은 난 라이즈가 아이돌로서의 본질에 다가가는 성장을 8개월간 이뤘고 그걸 이번 앙콘에서 보여줬다고 생각해. 임파서블 무대에서 땀에 흠뻑 젖어서 즐거운 얼굴로 날아다니는 이런 애들을 사랑하고 응원하지 않을수없다는 생각을 했어. 결론은 평라할거라고. 더 더 성장할 라이즈와 함께하고 싶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