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겸덬했던 덬의 후기를 보고 떠오른 내가 살아남기 위해 잡팬이어야 했던 후기
802 7
2015.05.13 11:16
802 7
때는 신화가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하며 팬덤을 다지고 지오디가 하늘색풍선을 부르며 팸덤을 끌어모으던 시기
영타 치기 귀찮으니 이해바람. 폰작성이라 오타도 미리 주의
내가 원래 다니던 학교는 신화팬의 소굴(?)이었음
나도 또한 신화에 빠져서 맨날 비디오 녹화본을 학교에 가져와 쉬는시간마다 돌려봄
장기자랑시간엔 당연히 신화노래. 신화노래를 하면 전교생의 반응이터졌음
그러던 어느 날 전학을 하게 됨
전학간 학교는 지오디팬의 소굴이었음
내 인생 최초로 신화 혹은 슴덬 아닌 덬들을 실제로 보게 된 것
그 전까지 타팬은 넷상에서나 존재하는 구전설화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신기....했지만
나는 살아남기 위해 지오디를 공부해야만 했음
지오디의 육아일기를 보고 인터넷에서 지오디 프로필을 뒤지며 공부했음
당시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했던 시기가 아니었기에ㅠㅠㅠㅠ
메일 계정까지 새로 파서 지오디 인포메일까지 구독함ㅋㅋㅋㅋㅋ
물론 원래계정엔 신화 인포메일 구독ㅇㅇ
하지만 기침과 사랑을 숨길 수 없다고
내가 신화팬이라는 걸 은연중에 티를 냈는지 나에게 사상검증(!!)을 하는 친구들이 나타나기 시작
결국 나는 커밍아웃함
나 잡팬이야!!!!
...잡팬이라는 오명(?)보다 신화팬이라고 할 때의 결과가 더 두려웠음....
결국 나는 우리 학년의 유일한 공식 잡팬이 됨
친구를 많이 사귄 이후였기에 가능했던 인정이었음
실제로 나보다 늦게 전학온 신화팬 친구는 왕따까진 아니지만 빨리 학교에 적응을 못함ㅠㅠㅠㅠㅠ
그 학교의 분위기는 슴덬만 아니면 됨 이었지만
내가 지오디를 팬만큼이나 잘 알고 있는데다 잡지나눔도 혜자하고 심지어 지오디 스케줄을 지오디팬들에게 물어다주는 상황에까지 이르자
그 누구도 내가 신화를 좋아하는데 터치를 안함ㅋㅋㅋㅋㅋㅋ
그 즈음 신화의 의자춤이 대박을 쳐서 가능했던 일이기도 함ㅋㅋㅋㅋㅋ 호감도가 수직상승이라ㅋㅋㅋㅋ
결국 졸업할 즈음엔 나는 더 이상 잡팬이 아닌 신화팬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는 여전히 신화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티켓팅 왜때무네 맨날 실패요........ 심지어 우표도.....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55,06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68,34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520,87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75,32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69,96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78,1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854 그외 문과 성향인 아이가 수학을 (일부나마) 재미있게 배우게 해 준 책 후기 (스압) 5 01:42 164
178853 그외 운전자보험도 들어야하는지 궁금한 초기 5 01:21 123
178852 그외 K패스 체크 덬들 카드사 어떤거 쓰고 있는지 중기 2 00:57 102
178851 그외 밖에서 어머님 소리듣고 나혼자 충격받은 후기 40 05.07 1,507
178850 그외 직장에서 일 잘할수록 보상없이 일만 몰아주는거 흔한지 궁금한 후기 13 05.07 751
178849 그외 웃는게 진짜 안이뻐서 짜증나는 중기 4 05.07 498
178848 그외 k-pass vs 기후동행카드,, 뭐 써야 좋을까? 그리고 케패 덬들 어떤 거 썼는지 초기 7 05.07 341
178847 그외 어버이날 챙겨드릴 부모님 안 계셔서 서글픈 후기 5 05.07 427
178846 그외 아무도 아는사람없는곳에 가서 인생리셋하고싶은데 3 05.07 549
178845 그외 내가 이상형이 아니라서.. 남편이 야동이나 야한사진 보는지 궁금한 중기 44 05.07 1,741
178844 그외 자차 트렁크에 뭐 들고 다니는지 궁금한 후기 12 05.07 238
178843 그외 아무리 생각해도 운전에 재능없는 듯한 초기 5 05.07 512
178842 그외 지방 아파트 매매하려고 생각중인데 어디가 좋을까 36 05.07 1,361
178841 음식 파스타는 원래 잘 안부는지 궁금한 초기 5 05.07 751
178840 그외 남들보다 느린 속도를 가지고 있는 덬들이 또 있나 궁금한 중기 13 05.07 996
178839 그외 일을 못하는 거 같아서 너무 한심한 중기 2 05.07 415
178838 그외 시간이 약일까 정말 약을 먹는게 약일까 5 05.07 437
178837 그외 아이폰 애플에 수리 맡길때 사진같은거 어떻게 하나 궁금한 중기 3 05.07 224
178836 그외 도태남 남동생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고민인 후기 23 05.07 2,416
178835 그외 원룸텔 방음이 궁금한 초기 3 05.07 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