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가 약속도 잘 없고
요근래 쌩깐 애들도 있고...
그래서 혼자 집에 콕 박혀있었는데

요즘에 친구들 약속도 많이 생기고
그래서 넘 기쁘다고 속으로만 생각했거든

뭔가 징크스마냥 좋아 좋아 말하면 망치는 일이 생긴다던지
꼭 기분 좋은날엔 초치는 일이 생기더라고...
그래서 속으로만 기뻐하고 있었는데 그래봤자 역시나 그러네

안좋은일이 생길 때가 훨씬 많은 것 같고
운도 안좋은날이 훨씬 많은 것 같지만 그거는 상관없는데

꼭 내가 요즘에 기분이 좋거나 웃거나...하면
며칠 안돼서 바로 개같은 일들이 생겨...

ㅠㅠㅠㅠㅠ 괜히 그래서 기뻐도 맘대로 안기뻐하게되고
기쁜 감정도 숨기고 그랬거든 아...이래봤자 불행이 또 찾아올 거야 이런 징크스같은 생각???...

정말 이런 생각도 그만하고 싶다 ㅠㅠㅠ
왜 세상은 가만두질 않는 걸까 내가 행복한 꼴을 못보는 것 같은 느낌이야 ㅋㅋㅋ 너무 자기중심적잼ㅋㅋㅋ

다들 그런 생각들 하니?ㅠㅠ 계속 우울하다가 요즘에 안우울하고 좋았는데 그래서 더 열심히 살려고 했는데 아닌가봐...

갑자기 우울해지니까 주변 사람들한테도 우울하게 말하게 되는 것만 같아 하 ㅠㅠㅠㅠ 민폐다 갑자기 혼자 우울해지고...

으 생각해보면 그저 징크스일 뿐일텐데 그렇지?ㅋㅋㅋ
근데 계속 맞아떨어지니까 어기기가 너무 무서워 ㅠㅠ
다들 이런 생각이 들 때 어떻게 떨쳐버리는지 궁금하다 혹시 자기만의 떨쳐버리는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주라 ㅠㅠㅠ 읽는 덬들도 다 같이 공유하고 읽어보고 열심히 살아보게 ㅠㅠㅠ......

덬들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