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덬들 보니까 생각나서
나는 큰일은 아니고... 벌써 5년도 지난일이네
나덬은 초딩 고학년때 집안사정이 어려워져서 학원 다 그만두고 학교공부만 하던 덬이었음
그러다가 중학교를 가게되었고... 중학생씩이나 됐는데 학원은 다녀야지! 하고서 종합학원같은데를 등록했어
거기서도 시험을 봐서 들어가게되었는데 제일 높은 3개반은 시험으로 들어가는게 아니라고하더라고?
그래서 일반반중에서 가장 높은 반에 들어가게되었음
그리고 처음 중간고사때 내가 전교1등을 함
동네가 작고 학교도 많지는 않아서
전교1등하면 학원마다 플랜카드 내거는 동네라서 플랜카드 걸리고 그랬다
갑자기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잘 대해주시더니
그 시험봐서 들어가는 반이 아니라는 상위 3개반에 들어가게됨
여기는 좀 더 심화과정이더라고... 경시대회랑 토플 이런거 가르치는
근데 난 선행이고 뭐고 학원 자체를 안다니던 덬이라 영어가 너무 어려웠어 잘 못따라가고 남들 다 쉽게 하는거 못하고 그랬지
그러다가 6월초쯤이었나?
그때도 남아서 토플 말하기 시험을 중3 자습을 감독중이던 그 선생한테 검사를 맡으러 갔음
그래서 열심히 말하고 나서 뭐라하는지 기다리는데
내가 못알아들을줄 알았나봐 영어로
" 다른 선생들은 니가 똑똑하다 그러는데 내가 보기에는 너는 영어쪽으로는 아주 멍청한거같다. 벌써 1달이 넘었는데도 전혀 실력이 늘지않는다
내가 가르치는 학생 중에 니가 제일 영어를 못하는거같다 솔직히 실망스럽다 "
는 말을 했음
거기에있던 중3 학생들도 알아들은 사람들은 픽 비웃더라고
그자리에서는 그냥 꾸벅 인사만 하고 나왔는데 집에 오면서 너무 서러워서 펑펑 울며 들어갔어
엄마는 화나서 돈주고 왜 그런말 들으면서 다녀야 하냐며
당장 전화해서 학원 그만 다니겠다고 했지...
전화하고나니까 담임학원쌤이랑 원장쌤한테 차례로 전화오더라 무슨일이냐고
그래서 엄마는 이런이런일이 있었다 난 거기에 내 자식 보낼생각없다
그러니까 좀있다 그 영어선생이랑 원장이 또 사과전화오고
엄마가 계속 강경하게 나가니까
결국 원장이 그 영어쌤을 잘랐다...그리고 난 학원 3개월정도 더 다니다 이사를 가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