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입사 후 정말 열심히 달려왔다고 생각했어
근무하는 날 오프 날 시간만 되면 공부했고
일할 때도 언제나 뭘 해야 이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될까 생각했지만
실상은 난 항상 밀려드는 환자들 정리에 허덕였고 내 환자 챙기고 싶어도 난 막내라서 중환만 주면서(실력을 키워라고) 신환 오면 내가 받고 다른 환자들 검사나 시술 가면 내가 다 달려가야 하고.. 나도 정말 잘해내고 싶거든? 근데 너무 바빠서 그게 잘 안돼
그래서 항상 놓치는 부분이 발생하고 실수하게 되고
점점 나 자신한테 지쳐, 이런 상황도 지치고
쓰리나이트 범벅에 오다시만 가득한 다음 달 번표를 보니 눈물이 난다
선배들은 다 나를 싫어하는 거 같아 결국 싹싹하게 구는 동기가 일 잘한다는 소리 듣는 것도 짜증나 그냥 모든 게 다 날 짜증나게 하고 우울하게 하고 슬프게 해
이게 나아지는 날이 오긴 하려나
근무하는 날 오프 날 시간만 되면 공부했고
일할 때도 언제나 뭘 해야 이 환자에게 더 도움이 될까 생각했지만
실상은 난 항상 밀려드는 환자들 정리에 허덕였고 내 환자 챙기고 싶어도 난 막내라서 중환만 주면서(실력을 키워라고) 신환 오면 내가 받고 다른 환자들 검사나 시술 가면 내가 다 달려가야 하고.. 나도 정말 잘해내고 싶거든? 근데 너무 바빠서 그게 잘 안돼
그래서 항상 놓치는 부분이 발생하고 실수하게 되고
점점 나 자신한테 지쳐, 이런 상황도 지치고
쓰리나이트 범벅에 오다시만 가득한 다음 달 번표를 보니 눈물이 난다
선배들은 다 나를 싫어하는 거 같아 결국 싹싹하게 구는 동기가 일 잘한다는 소리 듣는 것도 짜증나 그냥 모든 게 다 날 짜증나게 하고 우울하게 하고 슬프게 해
이게 나아지는 날이 오긴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