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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간호덬 나이트 근무가 사람을 좀먹는 것 같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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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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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이트 하고 오프라 자고 일어나서 좀 쉬고 있는데
오늘은 진짜 진지하게 나이트 때문에 인생에 회의감이 들어서 글이라도 써볼려고 함


나덬은 아직 짬빱 제대로 먹지도 못한 4년차
그치만 날이 갈수록 몸이 엉망이 되는 것 같은 이십대......


밤근무라는게 진짜 사람을 미치게 하는 것 같아
장기적으로 진짜 할 게 아님....
샤워에 목숨거는 내가 나이트하면 삼일동안 머리도 안감을 정도로 체력이 고갈나
나는 지방종합병원 다녀서 나이트가 그렇게 바쁘거나 빡센편도 아닌데도
진지하게 어깨에 누가 앉아서 쾅쾅 뛰는 것 같이 힘이 없고 피로하고
퇴근 후-출근 전 폭식하게 되고
집에서는 손도 까딱 못하고 누워만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수면장애로 잠은 다섯시간도 못자요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자다 일어나 정신차려보니 삼일전 나이트 하기 전에는 깨끗했던 집이 완전 쓰레기장이 되어있고
거울속에는 얼굴이 허옇게 질려서 머리도 안감은 좀비가 있네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오늘도 역시나 인생이란 무엇인가...이런생각 하고 있고ㅋㅋㅋ


나는 내가 원래 저질체력에 우울증인 줄 알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원래 그런건 아니었어
데이-이브 할때는 적어도 나이트 할때보다는 여러모로 나은 인간이야...
문제는 나이가 들수록 나이트 후의 이 피로감을 비롯한 여러 문제들을 회복하는 속도가 점점 느려진다는 거고
한 몇년 지나면 나를 완전히 좀먹을 것 같아 무섭다ㅋㅋㅋㅋㅋㅋ


언제 탈임상 할 수 있을까
나는 왜 간호사가 됐을까
갑자기 너무 슬프네ㅋㅋㅋㅋㅋ....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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