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3명이서 갔고 결혼한지 한달만에 초대해줘서 다들 뭐 할까 하다가
나는 캔들+캔들워머랑 디저트 타르트1판, 다른 친구들 빨래세제 비싼거, 주방도구세트 이렇게 사감.
집들이 갔는데 주말에 초대하기도 했고 신랑분 정식으로 처음 소개받는 자리여서 다들 긴장하면서 감..
근데 도착했더니 신랑은 없고 친구만 요리 하고 있는거야..
신랑 어디갔냐니까 우리가 늦어서 (10분늦음) 운동하러 갔대;;;
당황잼인데 다들 배고파서 그럼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니까 신랑이 늦게 올 것 같다고 미리 먹자는거야.,..
거기서 뭐 기다렸다 같이먹자 얘기해도 친구가 한번 말하면 그냥 그대로 하는성격이라 토 안달고 밥 먹음.
근데 밥 먹는 중간에 신랑분이 정말 운동복 차림으로 와서 같이 먹으려면 준비하려고 집들이 초대한 친구가 일어났는데 안먹겠다고 그냥 거실 쇼파에 앉더라고
그리고 나서 거실쇼파에 앉은 친구신랑이랑 주방에서 밥먹는 우리랑 대화를 하다가 디저트 케이크 보더니 친구보고 야 나 다이어트하는데 사오게 하면 어떡하냐? 이러는거야..ㅠ
순식간에 내얼굴 벌개지고 당황스러워서 친구를 봤는데 그럼 얘네가 같이 먹고 가면된다~ 이렇게 말하는데
친구신랑은 우리 먹으라고 사온 집들이 선물인데 왜 나눠먹어? 이러니까 다른 친구들이 좀 갑분싸 됐음..
분위기가 좀 가라앉길래 내가 아!디저트 말고 휴지 사올걸 그랬나봐~ 이랬는데
신랑분이 그러게요 양키캔들이나 케이크보단 휴지가 훨씬 쓸모있는데 라고 대답하는거야...
결국 친구들 다 분위기도 안좋고 신랑은 우리쪽 보지도 않고 티비만 계속 봐서 친구만 따로 나와서 얘기하자고 했는데
그럼 신랑 혼자 집에 있어야되니까 싫다고 카톡으로 얘기하자길래 밥만 먹고 돌아감..ㅠ
나중에 카톡으로 신랑분 우리한테 뭐 결혼식때 빈정상한거 있었냐 물어봤거든? 왜냐면 솔직히 결혼식 아니면 소개받은 일ㄷ도 없어서 감정 상할 일도 없는데;;;
근데 그냥 다이어트해서 예민하다는거야... 어쩌라고 슈발 이유없어서 더 빈정상함 ㅠ
주변사람 결혼하고 틀어지는 일 있었는데 친구까지 집들이에서 이러니까 너무 짜증나서 쓰는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