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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가족이 너무 화목해서 행복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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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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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기억하고 있는 한 부모님이 싸우시는걸 한 번도 본적이 없어.
딱히 우리 눈 피해서 그러시는거 같지도 않구.
초등학생 때 말다툼을 한번 하신적이 있긴 했는데 그것도 정말 사소한 이유였고 문제보다는 그날 상황이 너무 힘들고 바빴어서 그랬던걸로 기억하고 어렸던 내가 그 모습을 보다 우니깐 바로 멈추셧던걸로 기억해. 그 뒤론 사소한 말다툼도 하시는걸 본적이 없어 대부분 아빠가 그냥 넘기시는것 같고 항상 사랑한다는 말을 달고 사실 뿐만 아니라 우리한테도 항상 엄마 위주로 챙기라 하심.
나랑 동생은 어렸을 땐 말다툼은 정말 많이 했는데 (욕이나 몸싸움은 해본적 없음 하물며 비속어까지 걍 말로 싸운거) 둘이서 각자 고등학교 중학교 입시로 1년 가까이 여의치 않게 만날 일 거의 없다시피 살다보니 그 다음부터는 엄청 친해졌어. 그냥 서로 장난쳐도 받아들이고 넘기면서 좋아해주는 느낌? 진로도 너무 확연히 달라서 비교 당할 일도 없었다.
생각해보면 자라면서 정말 어렸을 때 잘못한 일로 혼난거 말고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부터는 엄마한테 혼난적도 없었던것 같아. 딱히 잘못할 짓을 하지도 않은 것 같지도 않지만 뭐 그냥 내 얘기를 잘 들어주셔 아빠랑도 아직까지 얘기 많이하고 장난도 많이 치는 편 .아빠가 화내는 모습은 더더욱 본적 없구 상상도 잘 안돼 .그래서 친구들이 부모님이랑 싸웠다는 얘기를 하면 잘 상상이 안가긴 해.
이거 말구도 서로 각자 하고자 하는 일을 되게 잘 존중해주고 힘들 때 잘 해주는 것 같아. 몇년전에 나는 어려서 나중에나 알았지만(출장가신줄) 아빠가 직장으로 힘들어 하셨을 때 엄마가 아빠 혼자 일본이랑 한국 지방 쪽으로 혼자 여행 다녀오시길 권하셔서 다녀오시기두 했고 엄마도 나 기숙사 들어가구 동생도 학교에 아빠도 일하시러 가니깐 공예쪽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집에서도 굉장히 열심히 사시는 중이야. 나랑 동생도 진로방향을 되게 일찍 잡은 편이라 각자 열심히 사는 중이야.
그냥 항상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어느순간 이게 되게 행복한거라고 깨닫게 되더라.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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