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덬인데.. 요새 왜이리 한국가고싶은지
엄마아빠 동생 다 보고 싶구 친구들 너무 보고싶고
홍대나 건대 양꼬치 골목가서 마구마구 먹고싶고.. 먹고싶은거 리스트 써놓음ㅋㅋ
여기는 외식이 너무 비싸서..그리고 맛도 한국만큼없음 ㅠㅠ 진짜 가면 다먹을테야
오늘 비자연장 회사에서 얘기하고 긍정적 답변 얻었는데
생각보다 막 기쁘지는 않더라 요새 향수병이 심해서 그런가..
사실 외국이니까 내 나라라는 생각은 안들고 이방인은 이방인이야. 그런데
내가 일하는 분야 때문에 돌아가기가 망설여져
한국에서 일할때는 박봉에 야근에 건강 다 버렸거든.. 11시퇴근하고 거의매일. 너무 힘들어서 한국뜨고 엄청 노력해서 여기서 잡구한거거든.
여기는 확실히 우대해주고 대접받는 느낌이야 급여도 쎄고 (물론 물가,렌트비가 비싸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닥 돈이 모이지않는 느낌이다;;)
뭐 돈보다도 근무환경이 너무 좋아서 일에는 정말 불만이 전혀없는데
그외에 것은 한국이 뭐가 부족한지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당연히 그렇겠지 나고 자라고 언어편하고 가족,친구 다있으니까..
오늘도 일하는데 갑자기 한국가고싶다. 엄마 보고싶다 생각들어서 눈물이 핑돌더라구..
보통 생리할때즈음에 우울해서 더 심해지는데 지금 너무 죽겠다 미국 다른 도시로 여행가기로했는데 그거하지말고 한국이나 갔다올걸 싶고 그래
ㅠㅠㅠㅠㅠㅠㅠㅠ 넋두리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