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화/드라마 매직 인 더 문라이트 후기
1,882 2
2014.08.24 19:09
1,882 2



어제 보려고 했는데 학원 때문에 좀 피곤해서 오늘 보고 왔어. 원래 다음주 아니면 다다음주에 보려고 했더니 오늘 학원 특강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집에 와서 불고기 버거 세트 후딱 먹고 곧바로 출발함. 사실 후기 몇개 찾아서 보니까 연출이 정말 별로였다고 해서 나도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어. 이전 작품이 흥하면 다음 작품은 망한다는 우디 앨런의 법칙이 깨지기를 바라고는 있었으나 그런 기적 같은 건 일어나지 않았지. 안타깝게도. 이전 작품이 블루 재스민이었던지라 더더욱 화가나더라고.


한 초~중반쯤 까지는 괜찮았는데 후반부~결말까지는 정말 노잼. 결말은 진짜 최악이야. 사람들이 결말이 별로였다고 해서 무슨 결말이었길래?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직접 보니까 기가막혀서 말이 안 나오더라. 난 줄거리랑 예고편만 보고 콜린 퍼스가 엠마 스톤이 벌이는 일이 가짜일 거라고 생각해서 그걸 밝히려는 과정에서 사랑에 빠져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하...


CJ ONE 포인트로 천원 할인받고 추가로 2천원 할인 받아서 5천원에 봤는데 8천원이라는 제값을 주고 봤다면 그 8천원과 시간이 아까워서 짜증냈을거야. 콜린 퍼스랑 엠마 스톤 케미 생각보다 좋더라. 음악이랑 영상미는 언제나 그랬듯이 훌륭했고. 근데 조연 배우들이 별로 매력있지는 않았어. 깨알 조연이 한 명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배경이 남부프랑스라 미드나잇 인 파리 생각하고 보러 갈 덬들도 있을 것 같은데 진짜 기대하지마. 기대치를 낮춰도 최악이었거든. 배우들이랑 OST랑 영상미는 좋았으나 딱 거기까지였어.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시간이 흐르는 만큼 무한히 쌓이는 상금, 혹하지만 가혹한 <The 8 Show>의 팬 스크리닝&패널토크 초대 이벤트! 2 13:00 5,84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917,831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51,50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218,0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34,42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718,2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40 그외 시원하다 상쾌하다 매워죽겟다 이런 치약 추천받고 싶은 초기 3 18:02 61
179039 그외 삼쩜삼 카톡 그만좀 오게 하고싶은 중기 3 17:33 294
179038 그외 크록스 정말 편해서 신고 다니는지 궁금한 후기 12 17:12 391
179037 그외 자존감이 낮은 주변인 어떻게 도움줄 수 있을지 궁금한 중기 4 17:11 138
179036 그외 내가 폐인이 된 이유 3 17:04 293
179035 그외 피아노 악보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곳 있는지 궁금한 후기 8 15:38 248
179034 그외 유부덬들 다들 연락관련 어떻게 하고있어? 46 14:50 1,230
179033 그외 사람 접할일이 적은 사람은 사회성을 어떻게 유지해나가야 되는지 궁금한 후기 11 14:39 474
179032 그외 나이가 39이면 너무 늦은거같기도 아닌거같기도한 중기 11 14:20 943
179031 그외 존잘 만날수 없을거같아서 걍 연애 포기하고 사는 중기 43 13:52 1,487
179030 그외 이사 고민 1 13:13 204
179029 그외 가족도 친구도 없이 잘 살 것 같은 덬들 있는지 궁금한 후기 24 12:43 1,010
179028 그외 가족도 친구도 없는 덬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후기 8 11:39 888
179027 그외 유독 씻고 집관리하는 것에 지치고 게으름 부리는 인생인 중기 11 08:04 1,293
179026 그외 미국 외노자덬 너무 지친 후기 4 02:58 1,696
179025 그외 공부 시작한 뒤로 얼굴이 찌드는것 같아서 속상한 중기 4 01:44 689
179024 그외 다들 하루하루 뭐했는지 기억나는지 궁금한 중기 9 00:21 630
179023 그외 아빠네 아가 농장냥이들 보러 간 후기 19 05.05 2,767
179022 그외 신부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덬이 있다면 츄르를 추천받는 초기 2 05.05 367
179021 그외 사무실에서 기계식 키보드 쓰고 싶은 후기(특이?한 이유) 10 05.05 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