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별로 머리가 좋진 않은데 움베르토 에코 글은 좋아해서 소설을 비롯한 책들 꾸준히 모으는 편이거든
장미의 이름은 움베르토 에코 책들 중 제일 처음 산 책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책이라 자주 읽어서 좀 책이 낡아버려서
이걸 새로 사 말아 거의 3년을 고민하던 차에
두둥
리커버 출판 소식이 나옴
알라딘에서 책 하나만 더 끼워 사면 사은품도 줌
그래서 친구 선물 줄 책도 하나 끼워서 사은품은 파우치로 하고 책을 삼
일단 책은 기존의 1,2권을 한권으로 합친거라 페이지수가 어마어마함 지금 보니 912쪽이네
베개 낮은거 베고 자는 사람은 이거 베고 자도 될 것 같음 그러나 무게는 그렇게까지 무겁진 않음 어떻게 한거지 신기하다
표지는 좀 배경이 된 수도원의 도서관 쪽을 모티브로 해서 풀이랑 꼬부랑글씨랑 있는데 어떻게 보면 간지폭발이고 어떻게 보면 촌스러움

그리고 종이 바깥쪽을 초록색으로 두른 것까진 좋았는데 갠적으론 저 움베르토 에코 없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책 컨셉같은거 알고 사긴 했지만 막상 사보니 좀 더 격하게 독극물 배송받은 기분이고 그렇다고 한다
파우치는 나는 캔버스천 재질일줄 알고 샀는데 인조가죽 재질이고 인쇄 좀 구림 금방 지워질 것 같으다
그래도 안에 카드넣는 공간 있고 짜임새는 좋음 겉보기 비쥬얼이 좀 구리긴 하지만... 파우치의 재질이 저렴이 티가 너무 남ㅋㅋㅋㅋ
걍 집앞에 간단히 차려입고 기어나갈때 넣어다니기 좋은 파우치 같아 패션아이템은 절대 되지 못한다...
여튼 나는 좋아하는 작가고 애초에 소장용 하나 더 사려던 참이니까 사긴 했는데 솔직히 팬 아니면 살 것은 못 되는 것 같당
전체적으로 좀 팬이라도 수집욕 있는 사람 아니면 비추임 이 소설 자체를 처음 사는거면 통상버전이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