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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21살 백수의 3년동안 살아오고 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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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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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는 21살 백수 어디에 말하기는 부끄럽지만 밥을 굉장히 잘 먹는 백수이다 (ㅇㅅㅇ)

백수가 된 계기는 19살, 수능을 실패하고 난 뒤부터 백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나름 지역의 명문?이라는 인문계고등학교를 그냥저냥한 성적으로

졸업, 그 당시 수능을 컨디션 난조로 모든등급*2(사회탐구는 정신이 돌아와서 1등급을 받긴했다만.. 만회할 수 없었음)로 조진후

독학재수를 결심..그리고 집에서 재수학원을 보내줄 돈도 없었음

 2월, 친구들이 대학갈떄는 초우울함에 빠졌지만 나름 늦잠도 좀 자긴 했지만 독서실을 꼬박꼬박 다녔다.

하지만 물수능이 아니라 쓰나미 수능이였는지

또 수능을 조짐, 작년보다 조금 더 잘본게 다다. 그래도 작년보다 잘보긴해서 대충 성적맞춰서 원서를 다 지방거점국립대로썻지만

원서질의 실패였는지 하늘의 장난이였는지 원서영역에서 예비2번으로 떨어짐

삼수는 도저히 못하겠고, 고등학교때 오락부장도하고 학교를 상당히 활기차게 다녔던 터라

친구들이 노래방을 가자고 자꾸 연락이옴

노래방에 다녀와서 집에 오는 길은 심란함이 더해짐

대학은 가고싶은데 집안형편은 점점 더 힘들어지는것만 같기도 하고 부모님이 내심 대학을 안갔으면 하는거 같기도 함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공무원 공부에 뛰어들음

장점은 계속 공부만해왔던 터라 공부하는 습관?이 배겨있어 덜 우울함

친한친구 몇명을 뺴놓고는 그냥 대학을 갔다고 말함. 그래서 그런지 카톡으로 자꾸 남자친구는 사귀었는지 물어보는 친구들이 많음

홧김에 카톡을 탈퇴함.  탈퇴하니깐 단톡을 나가지 말라면서 엉엉되는 사람들이  짜증나 카톡을 삭제함

마음이 한결 편해짐

인생의 꼭 이루고 싶은 꿈은 작사가가 되는건데 그 꿈을 위해 지금 웅크리고 있는 중이라 생각하며 하루하루 공부하는 중

다시 돌아간다면 19살때 전문대라도 가서 대학생활 해보고 싶다. ㅇㅅㅇ..하지만 나에게 주어진건

저녁밥과 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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