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집 아들놈이 자꾸 집에서 담배피우는데
냄새가 존나게 올라와서 참다참다 내려갔다옴

근데 집에 엄마가 있었다는게 함정ㅋㅋㅋㅋㅋ
엄마도 있는데 집에서 흡연을^^

벨 누르고 혹시 집에서 담배피시냐고 물었더니
아들이 가끔 종종 집에서 담배핀다길래
집에 임산부도 있고 곧 아이태어나는데 냄새너무 심하게
올라온다고 부탁좀드린다고 말했더니

계단식 아파트인데 복도에서 피길래 내가 포잇붙였었거든
그래서 복도에서도 못피고 집안에서 피기 시작했다고
그리고 담배피러 1층까지 갔다오기도 좀 그렇지 않냐길래 존나 빡치는거야

그래서 아니 복도에서 안피는건 당연한거고
본인집에서 피는건 자유지만 피해는 안줘야되는거 아니냐고
집에서 피고싶으면 창문 방문 닫고 피라고 본인도 싫어서
베란다에서 담배피우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창문닫고 피우고 창문열면 냄새 또 올라가지 않겠냐길래
그럼 나가서 피우라고 나도 담배폈지만 내려갔다 올라오는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이웃끼리 얼굴붉혀서 좋을게 없지않겠냐고 하고 올라옴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