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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qoo

그외 내가 했던 공시 공부법.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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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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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나는 강의는 긴 것보다 짧은 걸 추천함 

그래야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나거든 

그으나마 긴 강의는 법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괜찮다고 생각함 

(그런 면에서 국어 고혜원 추천해)


1. 기본강의 들을 때 


과목 3개(벅차면 2과목/9급이면 2과목+영어)를 섞어서 4일간 강의를 듣는다 

배속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데 본인에게 달려있음

다만 배속 적당히 해도 필기 때문에 스탑 많이 하면

배속 안한 거랑 별 차이 안나기 때문에 알아서 결정 


한과목 1일치 강의를 듣기 전에 10분 정도 어제한 것과 일주일 전 그 요일에 한 부분을 빠르게 훑음

강의를 듣고 10분 정도 쉰 뒤에 수업에저 집어준 핵심 위주로 30분 이내로 복습함 

책을 닫고 그 핵심을 다시 한번 떠올려봄 (써도 좋지만 복습한 직후라 한번 떠올리는 거면 충분)

경제학이나 회계학 같은 문풀이 있는 경우에는 기본 유형 위주로 빠르게 풀어줌


일주일 중 4일간 강의를 들었으면 

2일간은 이제 배운 부분동안 문제를 푸는 시간임 

이 때는 기출분석을 하는 게 아니라 

내가 배운 핵심 개념이 어떻게 문제화 되는 지를 파악하는 정도 

틀리는 것에 연연할 필요 없고 모르면 걍 패스해도 무방 

다만 틀린 걸 해설이 아니라 책에서 찾는 걸 추천 시간이 부족하다 그럼 걍 해설 빠르게 훑엉 

암기해야지!!! 이게 아니라 그렇구나 고개만 끄덕이면 충분  

기출 문항이 많은 경우에는 시간이 부족하니까 하루는 홀로 배운 앞부분부터 

하루는 짝으로 배운 뒷부분부터 풀어오는 거임 


ex) 일-수 사이에 들은 게 1-4단원이면 목요일에는 1단원부터 홀로 풀어가는 거고 

금요일에는 짝으로 4단원부터 풀어서 1단원으로 내려오는 거 

이러면 첫날에 1-3단원 풀고 2일차에 4-2단원 풀어도 2-3단원 겹치는 문제 각 날마다 푼 게 다르지 


이 때는 그냥 일주일간 공부한 전범위의 기출개념을 하나씩 건들였다!에 의미를 두는 거기 때문에 

1-4단원 들었으면 1-4단원 기출 전수를 풀어볼 필요가 없음 그냥 개념당 몇문제씩만 풀어보더라도 차고 넘침 


적당히 시간 정해놓고 풀어서 시간 넘으면 걍 책 닫아버려 


그리고 토요일 오전에 그 주에 배운 핵심 위주로 빠르게 훑음 

시간이 남네? 그럼 누적복습으로 빠르게 훑어나가도 됨 

중요한 건 이때부터 달리면 나중에 빡세게 달릴 때 힘드니까

적당히 오전 시간 지나가네 하면 책 던지고 쉬엉

(쉬는 날은 덬들 맘이니 알아서 조정) 

나는 일-토 이렇게 잡았는 데 이래야 토요일이 시험이라 금요일에 계획이 끝나니까 


기본강의 스케줄표 예시


알) 과목1 기본강의 / 과목2 기본강의 / 과목3 기본강의 

월) 과목1 기본강의 / 과목2 기본강의 / 과목3 기본강의 

화) 과목1 기본강의 / 과목2 기본강의 / 과목3 기본강의 

수) 과목1 기본강의 / 과목2 기본강의 / 과목3 기본강의 

목) 과목1 진도 문풀 / 과목2 진도문풀 / 과목3 진도문풀

금) 과목1 진도 문풀 / 과목2 진도문풀 / 과목3 진도문풀

토) 오전 빠르게 복습 / 오후 놀장! 


꼭 이렇게 할 필요 업고 과목 2개만 하고 영어 모의고사 푼다만 끼워도 되공

기본강의 듣는 날이랑 문제푸는 날이랑 과목별로 섞어도 됑

중요한 건 강의 듣고 어느정도 좀 잊고 나서 문제를 풀어보는 거임 

그래야 큰 의미 안두고 풀어보는 거지만 어떤 걸 바로 잊었고 이런 게 잡혀서 다시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됨 


앗 그리고 국어는 문학이랑 비문학 기출 풀어보고

엥 강의 없어도 할만하네 싶으면 과감하게 강의 듣지 말고 문법/고전문법만 들어

하다가 고전문학이 부족하다 싶으면 이건 일단 다른 과목 1회독 다하고 나서 후순위임

(한자도 강의들으면 마찬가지 그게 아니면 영어처럼 매일 조금씩 물론 난 이렇게 안함)  


* 왜 안 한과목씩?이라고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는 데 

한과목씩 하는 건 단기기억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기억은 섞어서 하는 게 더 나음 

한과목씩 하는 건 시험이 가까워 질때부터 해도 무방




2. 기출분석(존나 중요한 코스) 하루에 2과목 정도하면 벅차니 2과목이면 충분 그리고 '홀/짝' 잊지마

=> 이때 말하는 홀짝은 홀은 앞에서 짝은 뒤에서 이런 게 아니라 둘다 앞에서부터 순차적으로 푸는 데

홀짝으로 나눠야 똑같이 기출 1000문제를 풀더라도 홀로 500문제 풀면서 개념을 한번 

짝으로 500문제 풀면서 두번 반복할 수 있어서 홀짝으로 풀라고 하는 거야 

(짝 때는 순차적으로 풀지 않고 빈출되는 파트 먼저 풀어도 됨)


기출분석을 할 때 중요한 건 1회독해서 모른다고 나는 빠가라고 자책하지 말기 

1회독해서 다 알면 9,7급 왜 봐? 정말 최소치가 행시로 가셔야 하는 머리임 


일단 문제를 풀엉 1회독 때는 구지 시간 맞춰놓고 풀 필요가 없음 

다 풀고나면 이제 기출 분석을 시작할 시간인데


틀린 문제를 일단 보고 해설 보지 말고 

이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개념이 무엇인지를 빠르게 쭉 떠올려 봐 

그리고 해설을 보는 거임 해설을 보면 덬들이 생각해내지 못한 개념이 있음 

그럼 그걸 해설 선지에 체크 (문제에 XXXX) 이걸 틀린 문제마다 반복하고 나서 

오늘 하루치 그 단원 문풀양을 다 했으면 

이제 기본서로 돌아가서 그 파트에서 핵심위주로 빠르게 보며

덬이 놓친 중요개념이 무엇이 있는 지 보고 놓친 거 빠르게 체크하고 읽기 

-> 1회독 때는 중요개념위주로 곁가지는 대충 훑고 넘겨 

2회독 때는 중요개념+2순위 개념 

3회독 때는 중요개념+2-3순위 개념 

이런 식으로 회독 때마다 늘려가는 거지 

처음부터 모든 개념은 절대로 못익히니 후순위 개념일수록 걍 아 이런 것도 있구나야 1회독 때는!! 


(문풀 다하고 나서 할 게 아니라 틀린 문제마다 반복해도 좋긴 하지만 

중복문제가 많은 기출의 경우 시간이 좀 그러니 .. 고로 나는 기출문제수 적당한 걸 추천)


이걸 하루에 2과목 하는 거임 

그리고 하루치 공부 끝마치기 전에 

전날-오늘부분 문풀하고 체크한 기본서 빠르게 읽기 


이걸 홀-짝으로 하고 나면 실제 양으로는 1회독이지만 2-3회독 효과가 남

(나는 개인적으로 홀-짝 이렇게 1과목 끝내는 것보다는 모든 과목 홀로 돌리고 모든 과목 짝으로 돌리는 걸 훨씬 추천해) 

기출문풀부터는 강의를 듣지 않는 걸 추천하는 데 

애초에 기출 강의 자체가 이런 식으로 핵심 위주로 개념 다시 집어주고

(이게 혼자하면 틀린 문제에서 개념 떠올려보고 기본서/해설에 체크하는 과정) 

문제에 어찌 반영됐는 지 파악하는 거라 시간낭비임 

익숙하지 않은 과목 예를 들면 법이라던가는 뭐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은 데 그 시간에 혼자 고민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

정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 싶으면 기출강의 다 듣는 게 아니라 초반아니면 중간에 몇개 듣고 기출분석법을 배워오는 걸 추천  

그러나 계산 과목은 문풀 강의 기출이든 예상문제든 뭐든 들어봐야함 

풀이법을 기출부터 강의 시작하는 강사분들이 많고 시간배분 이런 것도 중요한 게 계산과목이라


여튼 이걸 홀-짝 & 2번 정도 반복하면 빈출개념은 솔직히 다 몸에 체득수준임 

위에서도 말했지만 

1회독 때는 빈출개념을 체득하는 걸 목표로 

2회독 때는 빈출 & 빈출은 아니지만 아주 가끔 출제 되었던 개념 

3회독 때는 출제되었던 개념들 거의 다 

이런 식으로 범위를 넓혀가 


그리고 중요한 건 공시는 범위를 기출에서 많아야

10프로 정도 양 늘린 뒤에 그 안에서 모르는 걸 줄여나가는 거지 

범위를 무한정 늘리는 게 아냐 


그리고 단권화는 최소 1회독(홀)이후부터 하는 걸 추천하는 데 

그 전에 해봐야 모르는 게 너무 많아서 단권화 의미가 없음 ... 


아 그리고 자기 전에 하루 공부한 거 떠올리는 거 효과 어마어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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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문제를 열심히 진짜 실전처럼 푼다! 

이건 연도별 기출이랑 모의고사에서 하는 건데 

이건 실전처럼 문제를 풀고나서 

틀린 문제는 기출분석처럼 공부하면 됨 


예를 들어 모의고사에서 한국사 불교사 문제를 틀렸다 

그럼 한국사 불교사에 있는 중요개념을 쭉 떠올려 보는 거임 

그리고 틀렸으면 빠진 개념이 있을 거 아냐 그걸 체크하는 거지 

그 후 기본서로 돌아가서 불교사 파트 다시한번 쭉 읽는 거고 

이 즈음오면 기본서 읽는 것도 개념 떠올리는 것도 별로 시간 안걸려 



이게 최종판은 시험 가까워져서부터 이루어지는 데 책의 목차를 펴보는 거임 

그리고 그리고 그 목차마다 무슨 개념이 있는 건지 다 떠올려 봐 (이때가 한과목씩 달릴 시점) 

양이 너무 많지 않나 싶을 텐데 단원별 기출분석, 기출 연도별-모의고사 과정 내내 덬이 해온 게 이런 거임 

한국사 연표 손으로 찍어내는 애도 있는 판에 못할 건 없... 


* 연도별-모의고사 과정이랑 한과목씩 달리는 건 시간 배분해서 한번에 해도 되는 과정임

나는 시간 부족해서 한타임은 연도별-모의고사/두타임은 한과목 이런 식으로 한번에 했음


안될 수가 없어 ( 물론 안되는 파트도 있는 데 그런 건 걍 책 다시 읽으면 그만임) 

그 후 기본서를 읽는 거임 그럼 덬이 지금 생각이 잘 안나는 부분이 무엇인지 중요한 게 무엇인지 염두에 두면서 읽을 수 있는 거지

한번 잊어버리고 난 뒤에 암기하는 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음 

이게 처음에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이 과정을 여러번 반복하면서 시간을 반절로 줄여나가는 거임


그럼 결국 막날에는 하루만에 전과목 회독한 뒤에 

중요한 게 무엇인지 더 확실하게 머리에 박은 상태로 시험장에 갈 수 있음 


끝... 

생각보다 긴 과정으로 보이지만 

기본강의를 짧은 걸로 기출강의는 안듣기 시전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할 수 있는 과정임


기출 분석 방법은 공부시작전에 읽은 세무사 직장인 합격수기에서 따온 것을공시에 맞게 내 딴에 조합해서 한 거임 

시간이 없을 수록 기출문제문제마다 기본개념 떠올(적어)보는 걸 추천하시던데 적은 회독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준다고 함

근데 이거 어차피 나도 못하고 다른 사람도 대부분이 못할 거라 나름대로 바꿔서 적용했음 효과 개쩜...


  


앗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내가 공시체질이 아니다 싶으면 

누구보다 빠르게 공시판을 떠나는 게 위너입니다

사람들마다 각기 맞는 공부스타일이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   


ncs 문제 풀어보고 아 이게 취향이다 싶으면 공시 버리는 걸 추천해 



+) 앗 그리고 하나 더 단기합격의 시작은 강의수를 줄이는 거임 

기본강의(법이면 최신 판례강의도) 경제,회계의 기출 or 예상문풀 말고는 

최대한 강의를 줄이고 혼자 공부하고 머리 싸매는 거임

이러면 시간 오래 걸릴 것 같지만 오히려 공부시간 대비 머리에 남는 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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