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난장판으로 요리하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은 못찍었음

등촌버섯샤브샤브같은 미나리 듬뿍들어간 빨간 샤브샤브가 당장 너무 먹고싶었는데 우리동네에는 없고.....^^
그래서 고민하다가 재료 사와서 직접 해먹었어

블로그 레시피 보니까 다 비슷비슷해서 끌리는대로 짜집기해서 만듬ㅋㅋㅋ

육수 : 파, 다시마, 멸치
양념장 :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맛술 올리고당 청양고추 다진마늘
투척할 재료 :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대파, 미나리, 샤브샤브용소고기
소스 : 간장, 식초, 올리고당
후식재료 : 칼국수면, 볶음밥에 넣을 계란, 김

요리 자체는 어렵지않았어
육수 우리고 양념장이랑 재료 넣고 익혀서 먹으면 끝! 인데.......
미나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나리가 문제였다.....
집에서 한번도 미나리 요리를 안해먹어봐서 몰랐는데 이거 씻어서 손질하는게 은근 힘들더라고
미나리 씻는순간 내가 왜 일을 벌렸나 밀려오는 후회들........

가족이 5명이라 재료도 넉넉히 사서 45000원정도 들었는데 그냥 음.... 이것저것 생각했을때 걍 식당 가서 먹는게 나은거같아ㅋㅋㅋㅋㅋㅋㅋ
먹을만은 했는데 가격도 사먹는거랑 그렇게 큰 차이 안나고 무엇보다 힘들엌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엔 그냥 집에서 먹게된다면 샤브샤브 팩으로 나오는걸로 사먹을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