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쓰던 반지갑이 꼬질꼬질해지고
나도 나이가 좀 차서 중저가 브랜드 지갑이라도 사보려고 이리저리 알아봤당
첫번째는 장지갑을 아울렛에서 구매함 인터넷 아울렛이 아니라 아울렛 매장에서 나한테 직접 보내주는거였는데 장지갑을 하나 삼
근데 배송온 상태를 보니까 이건 뭐 거의 누가 5년은 쓴 상태로 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아울렛 상세페이지에는 새것처럼 반질반질하고 빵빵했는데 가죽이 다 상하고 구겨져서 옴
화가 나서 문의글을 쓸까 했는데 뭐하러 힘빼나 싶어서 그냥 반품 신청을 넣었는데
*이게 제일 괘씸했다.* 물품반품신청을 넣으면 아울렛에서 택배사에 수거신청을 해야 수거를 하러 오는데 일주일째 수거를 안옴
문의글 달면 꼬박꼬박 답 달아주고 전화해도 다 했다고 했는데 택배 아저씨가 안오신다고!!!! 결국 택배 홈페이지에 수거택배 운송장 검색을 해봤더니
어머나 세상에 아침에 수거 신청하고 저녁에 취소하는걸 열흘동안 반복하고 있길래 그거 캡쳐한거 본사에 보내서 환불받음

두번째는 첫번에 비해서 진짜 별거 없는데 내가 손아귀가 작아서 두꺼운 지갑은 많이 불편해함
이번 여름에 미드시즌세일을 많이 하길래 이틈을 타서 미디움 캐리올을 겟!! 하려고 했는데 상세설명에 두께가 안적혀있길래 QnA를 달았더니 알려주라는 센치는 안 안려주고 살짝 두꺼운 편이라길래 괜찮겠지 하고 주문함
배송이 왔고!!! 난 박스를 뜯었고!!! 그곳에서 나온건 갱장히 두꺼운!!!!!!!! 지갑.. 그래서 QnA 달아준분를 믿고 산 지갑도 반품했다...

그냥 하소연을 길게 하고싶어서 후기방에 글써봐
오늘 더운데 시원한거 먹고 아프지말고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