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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비닐우산으로 비에 맞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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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2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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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TGIF가서 4접시를 먹는 바람에
+
버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바람에

집까지 걸어가기로 했어.
10분도 안 걸리는 거리라서 괜찮을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

친구 우산은 멀쩡한 3단우산이었으나
내 우산은 이미 걸레짝이 되어 찢어진 비닐우산이었음ㅋㅋㅋ
(이렇게까지 올 줄 예상 못하고 막 들고 온 우산이라....)

근데 어차피 비가 하도 많이 오는데다가 바람이 무슨 태풍급이어서 ㅋㅋㅋㅋㅋ 결국 둘 다 물에빠진 생쥐st가 되었음.....

내 우산은 점점 한계를 맞이해서 집 도착즈음에는 진짜 위험했지만

그 비바람을 어찌저찌 견뎌서 대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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